몇일전 강아지가 차에 치였다고 글썼던 사람입니다. 일요일에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 갔다가 담당의사분이 없으셔서 수술여부 확인할 수 없다고 해서 다시 데리고 와서 오늘 아침 다른 큰병원에 갔더랬지요. 엑스레이 찍었더니 골반뼈가 다섯군데나 부러졌대요...
다행히 내상은 없다고 해서 정말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비록 유기견이었지만 우리집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컸고 그래서 우리하고 정도 많이 들어서 아픈 다리를 이끌고 주저앉으면서도 자꾸 눈맞추면서 안기려고 발버둥치던 우리 강아지가 드뎌 수술합니다. 금액은 역시 상상했던 것 만큼 어마어마 ㅜ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요..
수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동네 의사분의 말씀에 걱정많았는데.. 수술 할 수 있다고 해서 기쁨 반 걱정 반 이네요..
오유 회원님들 맘속으로 수술 잘 되도록 응원 한번씩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