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껀껀 뭐라 해야 직성이 풀림, 옆에 같이 밥먹던 젊은 친구가 젓가락질이 좀 서툴렀음 그걸 보고 진짜 별 밥상머리 예절이 어떻고 저떻고 참 말을 많이함.
그리고 메뉴는 항상 자기 멋대로
"비린맛" 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음 내가 먹을 수 있는 비린 맛의 한계는 전어회, 과매기 정도 그이상을 넘어가는 비린 음식은 사실 좀 손대기 싫음 그런데 꼭 비린걸 잘 먹어야 음식을 잘 먹는 거라며 최대한 비린 걸 찾음 그리고 그 식성을 남에게 아주 심하게 강요함 여기는 동남아라 사실 한국처럼 싱싱한 횟감 이런거 보기가 좀 힘듦 그래서 생선이라든지 게 이런거 손질 잘 못하거나 보관 잘 못하면 진짜 무지막지하게 비림
뭐 아 저는 좀 비려서 먹기가 힘드네요 한 마디 했더니 아주그냥 편식을 하네 곱게 자랐네 지랄지랄을 하고 밥숫가락 놓는 내내 비린맛의 깊이에 대해 일장 강연을 함
문제는 이인간은 닭고기를 못먹는다는점 두발 달린 고기를 못먹음. 아 진짜 닭다리 두개를 입에다 꽂아주고 싶지만 진짜 자주 만나기 싫은 유형임 다행이 뭐 갑을 관계나 이런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아 진짜 크게 거슬리는 거 없으면 밥먹을때는 즐겁게 먹으면 좋겠음
진짜 나도 이제 30대가 꺾였지만 5~60대 나이 사람들과는 진짜 세대차이가 나는걸 느낌
정작 본인들이 여기 동남아 음식 입에도 못대는 것 삼시 세끼 한국식 밥만 먹는 건 편식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