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본질
공포..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죠.
그들의 악의에 대해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이 문장을 나는 그들의 악의에 대해서 원펀치 쓰리 강냉이로 보답해줬다 라거나
나는 그들의 선의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로 고치면
전혀 무섭지 않죠.
제 생각에 공포란 두가지가 요구됩니다.
첫번째, 타인의 악의
두번째, 본인의 무력감
공포영화를 보세요.
귀신이나 사탄이나 괴물에 대해서 주인공은 항상 도망다닙니다.
만약 주인공이 그 괴물에 대항해서 총을 집고 마구 갈겨대서 인생은 실전임을 보여준다면
그즉시 공포는 사라지고 액션영화가 되어버리죠.
귀신이 왜 무섭습니까?
귀신은 만질수가 없기 때문이죠. 대항할수가 없는겁니다. 귀신을 볼때 본인이 무력해지는거죠.
근데 그 귀신이 엄청 이쁜 미녀이고 당신을 사랑하기 원하는 귀신이라면?
그건 공포영화가 아니라 사랑과 영혼 같은 멜로 영화겠지요.
어쨋건 공포의 본질이란 그렇습니다.
타인의 악의에 대해서 당할수 밖에 없는 그 상황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