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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본질
게시물ID : phil_6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egladen
추천 : 2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13 17:39:25
공포의 본질 

공포..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죠. 

그들의 악의에 대해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이 문장을 나는 그들의 악의에 대해서 원펀치 쓰리 강냉이로 보답해줬다 라거나 
나는 그들의 선의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로 고치면 

전혀 무섭지 않죠.

제 생각에 공포란 두가지가 요구됩니다. 

첫번째, 타인의 악의
두번째, 본인의 무력감

공포영화를 보세요. 
귀신이나 사탄이나 괴물에 대해서 주인공은 항상 도망다닙니다. 
만약 주인공이 그 괴물에 대항해서 총을 집고 마구 갈겨대서 인생은 실전임을 보여준다면 
그즉시 공포는 사라지고 액션영화가 되어버리죠.

귀신이 왜 무섭습니까?
귀신은 만질수가 없기 때문이죠. 대항할수가 없는겁니다. 귀신을 볼때 본인이 무력해지는거죠. 

근데 그 귀신이 엄청 이쁜 미녀이고 당신을 사랑하기 원하는 귀신이라면?
그건 공포영화가 아니라 사랑과 영혼 같은 멜로 영화겠지요. 

어쨋건 공포의 본질이란 그렇습니다. 
타인의 악의에 대해서 당할수 밖에 없는 그 상황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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