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중 책장에서 우연찮게 발견했는데 왠지 치유가 되서 여러분들도 치유받으셨으면 좋을 것같아 공유합니다
모습 없는 태양이라도
새벽 네 시 삼십 분, 부유스름한 미명 속을 광채를 발하며 아주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떨리는 가슴을 끌어안고 응시하는 그 순간에 크고 둥은 새빨간 태양이 오렌지색으로, 노란색으로, 금색으로, 은색으로 더이상 바라볼 수 없다 순간 순간 변하는 빛도 때론 빛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옅은 구름에 가려 있을 뿐 그곳에 태양은 있다 때론 당신의 마음도 옅은 구름에 가려 빛나지 않을 때가 있다 자신이 빛을 발하고 있음을 알면 그것으로 족하다 단지 구름에 가려 있을 뿐 구름이 서서히 지나간 뒤에 나타난 반짝반짝 빛나는 태양, 그것니 바로 당신 단지 구름에 가려 있을 뿐 보이지 않아도 그곳에 당신이 있음을 알면 그것으로 족하다 자신이 빛나고 있음을 알면 그것만으로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