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은
문재인대표와 함깨 공동선대위장으로 해야하겠지요.
탈당파들 달래려고
박영선에게 선대위장직을 제안한다는데,
차라리 삼고초려를 해서
정동영을 데려다 놓는게 실제적일 것입니다.
아직도 지난 17대 대선때
정동영의 뻘짓으로 지지자들중
반지역주의적 야권지지자들(그들중 대다수는 노무현정치노선지지자들, 흔히 말하는 친노)의
지지를 받지못해서 500만표이상 차이나는 참패를 당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친노표"가 그 정도쯤이라고보면 큰 차이없다고 봅니다.
20대 총선에서도
반새누리 유권자들은 결국
친노표+진보표+호남표의 총결집인데,
지금 흔들리는 것, 혹은 언론기레기들이 흔드는 곳은
호남입니다.
17대 대선이후
정동영의 스탠스는 좌클릭해서 점 더 진보적으로 바뀌었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허물을 다 용서하지는 못했어도
몇년간의 행보가 얼마간 평가받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영선을 더불어민주당의 선대위장을 제안할 것이 아니라,
박영선이 탈당한 이후에는,
정동영을 선대위원장으로 세움으로써
시스템공천과 친노와 호남의 화해(문재인대표+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로
야권의 불안정성을 해소시키고
"친노표+진보표+호남표 결집"의 총선승리 공식을 가동시킬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정동영은 박영선탈당후 언론기레기들이 야권분열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흔들 때,
문재인대표의 삼고초려형식이면 공동선대위원장에 응하리라고봅니다.
천정배당도 자기가 가기에 명분과 실리가 적고,
안철수당은 더더욱이 그렇기 때문이죠.
정동영은 호남이 약간 흔들리는 상황에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그나마 개척할 수 있는
"친노+진보+호남"의 공식을 받아들일거라 봅니다.
박영선보다는
차라리 정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