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썼던 글인데 제목만 순화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시게에 어울리는 글이고 또 요즘 오유의 핫이슈인만큼 저도 의견을 내봅니다.
오유의 N프로젝트가 일베나 메갈의 화력지원과는 차별화된다면서 주장하는 내용들과 그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논리적인 반박은 환영하지만 근거없는 인신공격과 몰아가기는 사양합니다.
진영논리보다 앞서는것은 민주주의적 가치와 진실이라고 믿는 1인입니다.
그럼...
1. 우리는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 안한다.
: 정말요? 좌표찍힌 기사에 몰려가서 대통령에게 병신년이니 닭년이니 쌍욕들을 퍼부은 댓글들이 수두룩하던데요?
허위사실? 이명박 시절 개성공단 자금까지 대북지원금에 포함시켜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보다 이명박이 대북지원 더 많이 했다고 뻔한 거짓선동을 늘어놓던데요?
2. 그냥 의견만 표출하라는거지 찬성해라 반대해라 이런 가이드라인은 없다.
: 새글 파지 말고 입맛에 맞는 댓글 몇개 골라서 추천으로 밀어줘야만 호감순으로 앞쪽에 보인다. 맘에 안드는 댓글들 일일히 비추 눌러줘라~
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저는 오유에서 봤는데 귀신이 알려준건가요?
3. 우리는 돈받고 댓글다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거임
: 일베나 메갈은 돈받고 댓글 달았다는 증거가 있나요? 그냥 추측일뿐이잖아요. 같은 논리로 저쪽에서 오유에서는 간첩들이 상주하면서 댓글단다고 하면 뭐라고 하실겁니까? (실제로 북쪽이나 중국쪽 IP가 잡힌일이 있었죠.)
다 눈가리고 아웅이고 내가 하면 로멘스요 남이하면 불륜밖에 안 되는 논리 아닙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인데…
사실 다음과 네이버는 그 댓글의 성향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하지만 중립성향에서 볼때는 다음의 댓글도 네이버 못지않게 편향적이고 문제가 많습니다. 천안함이 박살나고 핵실험을 해도 북한을 욕하는 사람은 없고 전부 현정부만 까기 바쁘더군요. 다음댓글 보면 대체 여기가 북한인지 남한인지 구별이 안갈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런데 마치 다음은 정상적이고 네이버가 비정상적인 댓글이다?
실제로 선거결과를 보면 다음보다 오히려 네이버의 댓글성향이 실제 여론과 더 가까운데 대체 무슨 근거로 네이버 댓글만 문제이고 정화해야 한다는 오만한 발상들을 하십니까?
참 치우친 이념과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지 요즘 N프로젝트를 보면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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