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 : 1966년(만49세) 전남 화순 출생
◎ 학력
1985년 : 광주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졸업
1991년 8월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2000년 2월 : 제29기 사법연수원 졸업
2005년 7월 :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Boalt Hall School of Law (L.L.M. course) 졸업
◎ 자격 및 경력
1997년 : 제39회 사법시험합격
2000년 ~ 현재 :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2005년 :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 합격 (2008년 뉴욕주 변호사 자격 취득)
2008년 ~ 현재 : 법무법인 태평양 상해사무소 대표/수석대표
2010년 9월 : Kotra China Desk
2014년 ~ 현재 : 법무법인 태평양 중국업무팀장
<오기형 변호사 입당 인사말>
우리는 섬이 아닌 반도에 살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위로는 대륙과 교류하고 아래로는 바다를 호령하던 통상국가였습니다. 국력이 흥했던 약했던, 외교정세가 안정됐던 불안정했던, 우리는 물건을 실어 나르고, 투자하고 교역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통상민족입니다.
그러나 전쟁과 분단을 거치며, 우리가 동북아 경제의 일원이라는 것을 망각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동북아 물류・투자・교역의 중심으로 설 수 없던 국제정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바뀌었습니다.
중국에서 이미 150여 만 명의 한국인들이 21세기 신라방을 형성하고 있으며, 황해를 중심으로 한 한중경제협력의 틀-환황해경제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중 FTA로 관세의 벽이 사라졌습니다. 일본의 하청공장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상용분야에서의 기술격차는 사라졌습니다. 1천년전 장보고의 경제권이 오늘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통상전문 변호사, 중국전문 변호사로 16년 동안 일하며, 우리 정부가 그 변화를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국회만 눈을 감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동북아 경제가 하나의 경제권을 향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 정치는 여전히 분단의 벽 너머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한탄도 많이 했습니다.
동북아 경제 변호사로 살아온 제가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개방성과 다양성에 기초하여 우리나라와 우리경제가 동북아의 중심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새롭게 역동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선 경제의 틀을 바꿔야 합니다.
분단으로 인해 우리는 반도가 아닌 섬에 살고 있습니다.
100년전 우리의 조부세대는 만주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1천년전 지식인들은 육로로 중국과 인도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러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의 북쪽 길은 막혀버렸습니다. 우리의 사고도 반도가 아닌 섬으로 좁혀졌습니다. 지금은 바다로 하늘로 다른 나라와 교역, 교류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기차로, 자동차로, 걸어서 대륙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북아시아 경제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남과 북의 경제통일이 필요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