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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백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64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나겨울
추천 : 3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05/12 19:14:31
오늘 드디어 고백했습니다.
일단은 어제 얘기부터 쓰겠습니다.

누나 계속 저와 1:1 상황이 안생겼습니다.. 참답답..
어제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받고 있는 중 그 누나 
들어왔습니다. 제 컴퓨터 합니다.
제 컴퓨터는 거의 공용 컴퓨터입니다.
제가 여기저기서 영화 드라마 노래등을 다운받아서.
그거 가져가거나 하는데 그 누나도 그 중 1인..

아 그런데.. 이게 왠걸. .ㅠ_ㅠ
그냥 상담이줄 알고 귓등으로 대충대충
들으며 넘어갔느데..갑자기 구두 계약으로 넘어가는 상황..
아불싸...
저는 급히 전화를 캔슬을 외치며..
아 나 이러이러하니 캔슬 하겠다..
하면서...
주머니에서 풍화되고 있던..
그동안 전해 주지 못한..
머리끈을 누나에게 전해 줬습니다.
누나는 "?" 하는 표정으로 절 봤습니다.
저는 이러이러하니 지금 계약을 하지 않겠다..
상담원과.. 서로 설득 대결을 하고 있었고요..
다른 선배 몇분이 제 실험실 들락 날락하시고
잠시 너무 실험실이 시끄러워지는 관계로..
실험실 밖으로 나가서 통화하면서 캔슬 시킨후
실험실로 들어와보니 누나는 없었습니다.

문자를 했죠..
"미안해요.. 카드사에서 연락와서 어쩌구..
머리끈좀 빠세요... ㅋ"
"머리끈 산지 얼마 안됐는뎅~~안더러워 ㅠ_ㅠ
암튼이건 언제 샀대~ 내가 받아도 괜찮나??"
"ㅇㅇ 줄라고 샀어요 머리끈만날 같은것만 하고
다니는데 때까지 타서 ㅋㅋ 샀어요.ㅋ"
"헉 때 안탔다니깐~ 원래색깔이 이래
(화난이모티콘)이뻐서 맨날 하는건데~~ ㅎㅎ
잘쓸게~ 근데 미안한걸~~"
"색이뻐요 너무하나만 하니깐.. 바꿔가면서
하라고 하나 샀어요 ㅋ비싼거 아니니깐 부담
갖지 마요~ ㅋㅋ"

그리고 니가 준 데이터 받았는데 주말에도 고생이 많았다느니
고맙다느니 고장난 장비고치는 중이라느니
이런 얘기를 하고...
누나가 집에 도착해선 머리끈 잘쓸게 고마워 하고 문자 보내줫어요....

후... 너무 길어졌네요...
오늘일은 따로써야할듯하네요..
곧 올리겠습니다..-_-;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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