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선수로 인해 국내에 잘 알려진 아사다마오 선수.
지난 밴쿠버 올림픽 이후 '김연아 선수의 점수를 반드시 뛰어넘고야 말겠다.'라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런 아사다마오 선수가 새 시즌을 맞아
새로이 달라진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띠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인사법.
피겨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는데요,
선수들은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인사법을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사다마오 선수의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달라진 이 인사법.
원래 아사다마오 선수의 인사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얼핏 봐도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군요.
선수들의 이러한 인사법은 습관과도 같은 것이라
일부러 바꾼다거나 어쩌다 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사다마오 선수의 달라진 인사법,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밴쿠버 올림픽 이후 다졌던 연아 선수에 대한 각오와
연관이 있는 걸까요?
아마 피겨팬이나 연아 선수의 팬이라면
아사다마오 선수의 달라진 인사법에
언뜻... 익숙한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연아 선수가 선수 데뷔 이후 줄곧 보였던 인사법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지 아닌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다시 한 번 잘 볼까요?
아사다마오 선수, 바뀐 인사법이 아직 몸에 익지 않은 듯
같은 팔, 같은 다리의 동작이긴 하지만...
연아 선수의 인사법과 많이 겹쳐 보입니다.
아사다마오 선수는 이전에도 연아 선수와 겹쳐 보이는 모습들을
상당히 자주 보여왔는데요,
네티즌들은 그런 아사다마오 선수의 모습에
'연아 선수 따라잡기', '연덕후' 등으로 부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단 한 번도 보인 적이 없었던 스핀 변형 자세와
2005년부터 연아 선수 전매특허의 독창적 카멜 스핀 변형 자세인
일명 '유나 카멜'과 많이 닮아 있는 카멜 스핀 자세.
일본 네티즌들은 '샹그릴라 스핀'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아사다마오 선수의 이 '유나카멜' 따라잡기로 인해
유튜브와 일본 웹에서는
연아 선수가 아사다마오 선수의 '샹그릴라 스핀'을 카피했다며 논란을 키우기도 합니다.
(아직도 일부 아사다마오 선수 팬들은 이러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라 쇼와 컴피의 경기 장면에서 보이는 모습들.
연아 선수와 마오 선수의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이 겹쳐 보이는 일까지...
밴쿠버 올림픽 이후 인터뷰에서,
연아 선수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던 아사다마오 선수.
이 바뀐 인사법도 그러한 각오에서 비롯된 걸까요?
덧붙임>
물론,
아사다마오 선수의 모든 행동이나 모습이
연아 선수를
의식하거나 닮으려는 의도가 담긴 것은 아니겠지요.
→ 연아 선수의 얼루어지 화보(2008) → 아사다마오 선수의 샤넬 화보(2010)
얼마 전 큰 화제가 되었던 아사다마오 선수의 샤넬 화보와
밴쿠버 올림픽 선수용 사진,
그리고 일상 속 사복차림의 자연스러운 모습만 보더라도
연아 선수, 아사다마오 선수
정말 많은 차이와 개성이 보입니다.
다만,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없기 때문에
아사다마오 선수의 이러한 연아 선수 '닮은꼴' 행보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