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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2개가 동시에 같은 부분이 폭발할 확률은?
게시물ID : computer_118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시17분
추천 : 2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1 10:00:23
일련의 내용을 순서대로 서술합니다.

PC는 일반 사무용PC이며 로컬 SSD 128G 외장 SG 1T X 2

로 운용.

PC고장확인 (부팅시 윈도우 XP 지렁이에서 프리징이 반복됨)

전화옴 (윈도우까지 진입중 프리징이니 인식이나 물리적으로는 괜찮은듯 해서 

급한대로 다른 컴퓨터에 슬레이브로 설치뒤 필요한 파일만 백업하고 포맷 윈도우 재설치 권장)

하지만 급한 마음에 그쪽 직원이 인근 PC수리점에 의뢰.

PC를 확인한 기사曰

"바이러스 때문에 굉장히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외장하드도 마찬가지다. 복구해야한다."

그쪽 담당이 하드웨어는 완전 잼병이라 그말만 믿고 무슨종이 쪼가리에 복원중 데이터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에 싸인까지 해주고 PC를 넘김.

"모든 디스크가 심각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복구가 불가피하다. 소중한 자료라면 복구해라. 만약 복구 하겠다면 비용은 150"

연락이 와서 제가 통화시도

"바이러스 때문에 치명적인 손상이 있었다고 했는데 무슨 바이러스냐?"

"처음 접수한 고객이 컴퓨터를 잘 모르는것 같아 바이러스라고 했을뿐 실제로는 펌웨어가 망가졌다"

"펌웨어 오류가 났다면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하면 되는것 아닌가? 복구는 왜하나?"

"물리적 충격도 같이 받은것 같다. 상태가 좋지 않다."

말이 계속 바뀝니다.

이미 글렀다 싶더군요.

물건이 그쪽 손에 있으니까 이제 벌어질 일에 대한 밑그림이 미리 그려지더군요.

"이미 그쪽으로 PC가 간순간 이상이 있었던 없었던 어느정도 포기해라. 멀쩡히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물리적 파손까지 이야기 했으니 이제 그냥 돌려달라고 하면 아마 어딘가 정말 망가져 있을거다. 혹시 

외장하드에 충격을 주거나 사용시 덜그럭 소리가 나거나 한적이 있나?" "없다"

일단 PC를 돌려받고 나한테 잠시 가져와 봐라.

3일뒤 PC는 반환 되었고 일단 SSD연결

디스크 레이블 삭제됨. 할당되지 않은 영역으로 뜸. 

데이터는 이미 없는것으로 판단함.

(인식잘됨 물리적 고장 없음. 혹시모르니 복구업체 보내기로함)

여기서 부터 핵심 문제.

외장하드랙에 들어있던 1T 하드 두개

한치의 거짓도 없이 연결만 하고 전원을 온하는 순간 

사진 (4).JPG

위부부에서 쇼트남 (사진은 다른 하드, 쇼트난 하드는 복구업체감)

느낌이 좋지 않았음. "자 하나는 일단 정말 물리적으로 나갔다. 나머지 하나도 연결하면 쇼트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어차피 이건 

여기서 쇼트나나 업체가서 쇼트나나 똑같다." 연결해봄. 정확히 같은 부위에서 쇼트남.

한숨을 쉬고 복구업체로 모든 하드를 보냄.

SSD는 복구업체에서 한말.

1. 데이터의 흔적 자체가 없다. 다른 SSD가 아니냐? 

2. 사용은 가능한상태다.

3. 외장하드 둘은 쇼트로 인한 부품손상이 원인.

4. 부품교체후 복구가능 복구비용 40만원선.

외장하드 2개만 복구하고 부가세 포함 거의 90만원을 들여 복구하였다네요.

보통 양심적인 기사님들도 많으시겠지만...

참 오랜만에 보는 전형적인 꾼의 느낌을 지울 수 없는건 제 오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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