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9일 정동영 만나 더민주 복당 요청(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조기 선대위 구성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선대위원장에 손학규 전 상임고문 카드가 부상하고 있다.더민주가 10일 저녁 문 대표 주재로 개최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는 당 내홍을 해결하기 위해 손 전 고문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참석자들은 "당 상황이 지금 임계점에 달했다.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손 전 고문밖에 없다"며 손 전 고문의 복귀를 추진하자는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이 과거 당 대표로서 2008년 총선과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두 차례 야권 통합을 끌어낸 적이 있는데다 호남 민심도 손 전 고문에게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어수선한 야권의 화합을 도모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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