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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업계 종사자로 답답함을 느낍니다...
게시물ID : gametalk_108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체보급자
추천 : 20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3/10/11 12:59:58
어제 밥 먹다가 대장금 관련 방송이 나오길래 뭔가 했는데...
 
대장금 10년 파생된 경제 효과 1조!!라고 나오길래...피식 웃었습니다...
 
얼마 전에 GTA5가 발매 3일만에 매출 1조 올렸다고 발표되었거든요...
 
동남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한류는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2000년도 중반에 태국에서 잘나가던 게임은 하루 매출이 5억이 넘었습니다.
 
당시 태국 물가를 생각하면 엄청난 매출이죠...
 
한국의 온라인 게임들이 그동안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를 생각해보면 각종 드라마나 음원이나 영화들이 벌어들인 돈은 새발의 피입니다...
 
설국열차가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하는데 167개국 수출해서 200억원...보통 온라인 게임 한 국가에 수출할 때 10억 정도...그것도 계약금만...
 
2년 계약이면 보통 월 5억 매출 잡으면 150억원...물론 수익 정산해야지만 단순 매출만 생각하면 그정도...월 매출 5억은 좀 큰편인데 그런 국가 2개국이면
 
벌써 300억...
 
경제 효과요? 게임개발->PC방->ISP->장비 등으로 이어지는 직접 고용 효과+이들과 관련 있는 회사들의 간접 고용효과 등등...결코 작지 않습니다...
 
근데 왜 4대 중독이라니???
 
4대 중독에 들어간 이유는 단 하나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직도 그 할배들은 게임=바다 이야기라는 생각 밖에 못합니다...
 
바다 이야기에서 벌어들인 돈 상당수가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갔는데 요즘 게임들은 그런 거 안주니까 삐진 건지...
 
4대 중독에 들어간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때에 박근혜 당시 후보도 참관했던 걸로 기억하고 앞으로 더 발전시키겠다라고 개소리한 거 기억나네요...
 
가뜩이나 요즘 국내 게임 업체들 모바일 시장의 확장으로 인해 온라인 게임 개발은 등한시 하고 점점 중국 업체들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모바일도 좋은데...GTA5 같은 핵폭탄급 매출을 낼 수 있는 좋은 게임은 국내에서는 콘솔 개발력이 약하기 때문에 결국 온라인 게임에서 기대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 얘기이죠...
 
불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직접 겪는 것 같습니다. 여가부의 등장부터 시작된 방해가 이제는 4대 중독까지 이어지는...
 
알지도 못하면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를 황우여한테 하고 싶네요...컴퓨터나 제대로 킬 줄이나 알려나...핸드폰에 앱이나 다운 받지도 못하는 주제에...
 
울 자식놈들한테 아빠는 대마초 피는 알콜 중독 타짜 밖에 안되네요...니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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