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술을 먹다가 친구놈이 여친도 합석해도 되냐고 해서 까짓것 합석 하라고 했다.

서로 인사를 하고 한두잔 마시다가 친구여친이 왈

"여자친구가 없으세요?"

(에코)
"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
"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
"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여자친구가 없으세요?"
(에코)

이건 마치.. 그냥 물어 본것이지만 나에겐 먼가 엄청난 데미지를 받은 공격이 들어 온듯하다...

"으응...? 네... 없어요.."

"왜 없으세요?"

(에코)
"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
"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
"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왜 없으세요?"
(에코)

이것은 2차공격인 것인가? 나에게는 또 다시 엄청난 데미지가 들어 왔다. 

"그니까 그게 뭐 그냥 그렇게 됐어요.."

잘 생각해보니 "이렇게 괜찮으신분이 왜 없으세요?"라는 뜻으로 말했을 것이라고 내 자신을 위로했다.

"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

(에코)
"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
"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
"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여자친구 몇번이나 사귀어보셨어요?"
(에코)

거침 없이 3차공격이 들어왔다

"한번도 안사귀어 봤...."

"아 이런 남자가 있깄있구나..."

'그래 이런 남자도 있다규.........'



아..... 형,누나,동생들... 저 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