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를 틀어드리면서 어느새 문재인으로 지지를 옮기신 우리 어머니. 그러나 종편을 보면서 흔들리십니다. 안철수가 훌륭하고, 문재인이 쪼다가 아니냐고 하십니다. 종편이 워낙 흔들어대니 당신 마음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면 쉼없이 안철수를 빨아줍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 당은 언론에 의해 분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민주는 초라합니다. 탈당 소식만 들려오고, 야당의 텃밭을 다 뺏긴 것 처럼 합니다.
문대표는 광주를 내려가지도 못할 만큼 최악의 상황으로 묘사됩니다.
더민주의 혁신 과정과, 오늘도 이뤄진 영입에 대한 소식은 지금 뭍혀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집니다...
아 정말 우울합니다.
국민의 당은 분명 분열할 것입니다. 내부 싸움으로 시끄러울 겁니다. 더 민주는 단단하게 뭉치고, 정책적 대안과 인재영입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들에 의해 국민의 당은 화려한 화장으로 더러운 민낯을 가릴 것이고, 더민주는 더러운 화장으로 아름다운 얼굴을 망쳐놓을 것 같습니다.
정말 언론에 대한 화끈한 한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이다같은 화끈한 무언가, 그래서 온 언론이 빼도박도 못할 만큼 더불어민주당을 취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긍정적인 어떤 소식... 그걸 듣고 싶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