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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드라군이 바보일수밖에 없는이유!!
게시물ID : starcraft_11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님이닷!
추천 : 14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0/09 01:15:03

불구가 되거나 전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Protoss(프로토스)의 용사들은 Dragoon 

(드라군)으로 자원함으로써 대의원에 대한 봉사를 계속할 수 있다. 지원자의 몸은 거대한 

로봇의 몸체와 합체된다. 용사는 자신의 정신력을 로봇의 제어부와 일치시킴으로써 로봇 

을 자신의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 Dragoon(드라군)은 반입자 에너지를 발사함으로써 

Zealot(질럿) 군단에게 절실히 필요한 화포 지원을 제공한다. 물질을 분해하는 힘을 지닌 

이 에너지 탄은 항공 및 지상 유니트에게 모두 유효하다. 

이상은 스타크 매뉴얼의 드라군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는 종종 게임 중에 드라군의 인공 

지능에 대해 원망을 토로하는 게이머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다 이유가 있었으니 

드라군의 조정법과 무기 등 오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1. 드라군 조정법 

드래군은 정신력을 이용해 조정한다. 이것은 공상과학세계에서 비교적 최근에 일고 있 

는 유행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정신 조정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에반게 

리온 이다. 여기서는 조종석의 조종사들이 아무런 기계장치 없이 액체 속에 담겨져 있고 

로봇의 움짐임은 조종사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조정법은 커다란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조종사의 심리적 상태인 것이다. 조종사가 적과 마주쳤을 때, "달려들어 업 

어치기를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로봇은 그렇게 움직일 것이다. 그런데 달려가다 갑 

자기 적이 되치기를 하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드는 것이다. 그러면 로봇은 되치기를 

당하는 행동을 하게된다. 그러면 조종사는 다시 "아냐, 아냐 이건 그냥 생각이야!"라고 소 

리친다. 로봇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적을 앞에 두고 절망적인 포즈로 주저앉고 마 

는 것이다. 신지의 우울함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드라군 또한 정신력에 의해 조정되고 있으니 비슷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만일 유저가 일 

정한 지점으로 이동 명령을 내렸다고 할 때, 아무 생각 없는 드라군은 그냥 그곳으로 가지 

만 그 길을 알고 있는 드라군은 "저쪽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또 출동이냐? 미치 

겠네" "고향의 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겨우 살아 돌아왔는데 또..." 등등 이런 잡생각을 

가지게 마련이고 혼란스런 로봇은 어정쩡한 모습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이는 프로토스 종 

족이 아무리 정신력이 우수하다 해도 심오한 정신세계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한 것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자신들의 지도력에 대해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 프로토스 윗대 

가리들의 오만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프로토스 유저들은 드라군들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그들을 욕하지 말고 그 

들 나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해함으로써 드라군이 아무생각 없이 명령에 충실하도록 

신경써야 할 것이다. 프로게이머 박 모군은 모범적인 사례로써, 잦은 회식과 야자타임 등 

을 통해 드라군들의 고충과 애환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2.반입자포는 다 죽는다. 

드라군은 반입자 에너지를 발사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가당치 않은 말이다. 

반입자포 중 SF세계에서 유명한 것은 역시 에반게리온-블리자드는 이 만화의 골수팬인 

가 보다-에서 나오는 포지트론 스나이퍼 라이플이란 거창한 이름의 무기이다. 포지트론이 

란 양전자, 즉 전자의 반입자이다. 그런데 이 양전자를 대기 중에 쏘게되면, 발사되자마자 

공기중의 전자와 반응하여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런데 드라군이 발사하는 것은 둥근 공모 

양의 커다란 덩어리 이다. 반입자를 그 정도 양을 모은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고 에너지 

의 감마선끼리 충돌시켜, 전자와 양전자를 동시에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반응시 발 

생되는 양과 동등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예로 1kg의 반입자를 만드느데는 1800억w의 전 

력을 11일 14시간 동안 투입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만들었다 해도 발사시 만들데 들었 

던 에너지량이 한꺼번에 분출되는데 그 힘은 수소폭탄의 약 60배 가량이 된다. 말그대로 

한방에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최강 병기인 것이다. 물론 자기 자신이 살아남기를 바란다 

는 것은 어불성설(음, 어려운 애기...)이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프로토스 지도부 

의 오만이 그 원인 인 것이다. - 어디가나 윗대가리가 문제군...- 그 들은 모든 것을 한방 

에 끝내버릴수도 있으면서도, 저그와 테란을 이용, 자신들의 정치적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일부러 반입자포를 성능 저하시킨 것이다. 따라서 드라군의 무기는 불량 반입자포 임 

이 분명하다. 아!! 이래저래 드라군은 불쌍하다. 자주 회식이라도 시켜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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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uperx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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