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간 치과에 가보셨나요? 를 보면서 제가 격은 일이 생각나네요.. 돈없던 대학생 시절.. 이가 부러져서 양옆의 치아를 깍아서 은빛나는 금속.. 쉽게 말해서 스댕(?)으로 해 넣었지요.. 그렇게 지내다 사회생활도좀 하고.. 여자분들도 만나고 하다가 가끔 듣는 소리가 송곳니 바로 옆에 보이는 은빛 이빨이 웃을때마다 거슬린다는 거였어요.. 큰맘먹고 치아 색하고 비슷한 재료로 교체를 하고자 치과에 상담을 하러 갔었습니다.. 간호사분이 어떻게 오셨냐고 물으시길레.. 상황을 얘기 했더니 엑스레이를 찍더군요.. 잠시후 전 치료용 의자에 누었고 의사선생님 오셔서 바로 "아~!!" 하시더군요.. 아 어쩐지 보려고 하시는구나.. 했더니 왠걸..윙~~~~ ㅡㅡ;; 아놔.. 난 아멜감 때운거 교체하러 온게 아닌데.. 왜 어뚱한 이빨을... 입안에서 돌아가는 드릴소리에.. 말도 못하고 어어 하는사이에.. 왼쪽 아래 어금니 4개가 깨긋이 갈렸드랬죠.. 치료후 "뭐하신 겁니까? 전 의치를 교체하러 상담온건데요?" 의사분 " 의치교체와 함께 아멜감을 금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총 12개에 의치까지 680만원 입니다.. " "그런거 물어보고 하셔야죠.. 전 아멜감에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충치가 생긴것도 아닌데 왜 마음데로 그러싶니까?" 하며 따지자 "아멜감은 저희병원에선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거원 그뒤로 한참을 싸우다 치료비 4만원 정도를 내고 다른병원을 찾았습니다.. 뭔 병원이 물어보지도 않고 갈아놓고 보는지원..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라 간거지만 지금생각해도 열이 받네요.. 여러분도 치과 가실때 의자에 눞기전 확실히 무었때문에 왔는지 밝히는것이 저와 같은 황당한 일을 당하지 않는 길이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