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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몽인줄 알았는데 길몽
게시물ID : panic_64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르게달린다
추천 : 2/9
조회수 : 194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2/23 09:13:24
2,3일 전에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저는 학교 동아리방 앞에서 파란색과 초록색의 머리가 큰 아기귀신이랑 놀고있었죠

그러던 중 동아리방에 뚱뚱한 까마귀 한마리가 날아들어갔습니다.

저는 그 까마귀가 매우 맘에 들지 않았죠

그런데 옆에있던 아기귀신이 까마귀 잡는 함정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지네같은 벌레 한마리를 잡아서 함정을 설치하고 까마귀를 잡았습니다.

꿈이라그런지 지금 생각하면 원리도 모르겠는 함정이지만 밧줄로 까마귀를 묶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제가 밧줄을 꽉 조이더니 까마귀 허리가 홀쭉해집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까마귀는 죽어야 됬을 정도로, 손가락정도로 허리가 조여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까마귀는 죽지 않고 계속 울고있었습니다.

저는 그게 또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손가락도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밧줄을 꽉 조이고는

웃으면서 까마귀가 묶여있는 밧줄을 잡고 빙글빙글 돌렸습니다.

그러다가 동아리방 옆에 큰 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 근처로 사람이 한명 지나가는겁니다.

저는 그사람을 향해 까마귀를 막 돌리다가 던졌습니다.

까마귀는 수평으로 날아가서 그사람의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꽃혔고 그사람은 매우 비틀거렸습니다.

저는 기뻐하며 그사람에게 다가갔고, 가까이에서 얼굴을 확인해보니

아는 동아리 여자선배였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누나 괜찮으세요? 죄송해요 누나"

하면서 연신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누나 얼굴이 귀신이 들린 것 마냥 창백하고 방언을 쏟아내듯이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매우 놀랐고 바로 꿈에서 깼습니다.

평소였다면 웃으면서 "헐 ㅋㅋㅋ 저 꿈에 누나나옴요 ㅋㅋㅋㅋ 개꿈인듯요"

하겠는데, 제가 그때 당시는 컨디션이 매우 안좋을때라서 왠지 누나를 만나면 피해를 끼칠 것 같은 꿈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누나보면 좀 피하고 그러다가 밤에 술자리에서 만나게되어서 이 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까 누나가 수호령이 3명?2명인가 있는데, 그중 2명이 동자령? 동자승같은 어린 수호령이 있다는겁니다.

제 꿈에 나온 두 귀신이 아마 그 수호령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좋은일이 2가지 있었다고 하시고 수호신이 좀 강하신분이 있으셔서 자기는 그런 잡귀는 잘 안들린다고 하시는겁니다.

정말 같은 꿈이라도 제가 생각하는거에 따라 흉몽으로도 보이고 길몽으로도 해석이 되는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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