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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급 잠수함 견학 후기
게시물ID : military_32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도안알랴줌
추천 : 4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1 19:31:28
05년 어느날 동해 1전단내에 0부두
아마 1함대를 아는 밀게유저라면 몇 부두인지 잘 알거임
부두에 잠수함 ooo함이 정박중이었고

당시 잠수함에서 9년여간 승조하시다 수상함으로 근무 병경하신
전기장님이 본인이 근무하던 고속정에 발령오심.

전기장님:ㄹㄹ아 잠수함 구경갈래? 
나: 와!!진짭니까??안에도 들어 갈 수 있슴까??
전기장님: 당연하지 오후에 가자 


그렇게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수함으로 향했고

두둥! 시커먼 잠수함이 눈에 들어왔다.
수직사다리를 내려가기전

"내려감!!!!"
이라고 내부로 소리치시는 전기장님....

내려간다고 왜 말합니까??

얌마 위아래로 오루고 내리고 하다 만나면 안돼 
올라올땐 "올라감"이라고 외치는거야
딱봐도 중간에서 만나면 애매하것지?

라고 친절히 설명하시며 쑥 내려가심
진짜 직각으로된 수직계단임...

함 내부에 들어가서 친절해보이는 중사님을 소개시켜주시길래
인사드리고 기관실 구경도 하고 침실도 보고 신기함에 빠져있었음

수상함보다 훨 좁은 실내와 비좁은 침실이 인상적이었음

먹어! 라고 주신 미지근한 욮플레를 뚜껑 핥는데

내려감!!!소리와 함께 잠쉬뒤 이불을 가지고 내려오던
장교발견....

문화츙격...


수병이 없는 잠수함엔 굳은일까지도 계급구분없이 하는
잠수함 승조원분들을 보니...상병주제에 이등병들 굳은일
시키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움...

함 전반적인 위치나 장비 등 재원에 관해선
기밀  어쩌고 문제가 될까봐  자세히 못 적겠음...


단지  잠수함에 다녀오고  많은 수병들은 그저 나를 부럽게
봤고...당시엔 폭풍 질문에 많은 이야길 했는데....

무튼   내려감 과 올라감은 신기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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