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명의 사부(겸 아빠)에게서 사사받은 먼치킨 주인공이 다시 아빠에게 복수한다는 그 흔한 액션영화의 기본틀에서 이정도로 변주하면서 폭력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화두를 던져주는것,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들이 정말로 세련되게 극적이면서도 절대 선을 넘지 않는다는것 (모순되지만 과잉의 적절함이랄까요, 절묘함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완성도와 깊이 모두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전지적누나시점에서 첨언하자면 진구오빠..... (여진구씨본명 여진구오빠임^^;) 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우리화이는 불편한 교복을 고수하면서 액션을 소화할까요 미소녀전사나오는 일본만화를 보면서 왜 꼭 교복인가? 라고 궁금해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교복이 정답이었네요. 교복이 옳았네요. 많은 남성분들은 일찌기 알고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