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최측근인 문병호 의원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모든 호남 의원들에게 공천을 줄지에 대해 "모든 분들 공천 드릴 수 없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춰서 공천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혀 해당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민감한 문제인데,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현역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50%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재영입 참사 파동과 관련해선 "아무래도 인재영입이라고 하면 참신하고 국민들이 기대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셔야겠죠. 기성, 그동안 많은 일을 하신 분들은 좀 때가 묻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새롭고 참신한 인물들을 하려고 하는데 그 잘 발굴이 안됐다. 사실은 유명한 사람보다 유명하지 않지만 내실있는 분, 이런 분들 찾기가 힘들거든요. 저희가 최대한 국민들께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내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