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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타임지 신문에서 박근혜를 독재자 딸이라고 했다고?”
게시물ID : sisa_647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소현
추천 : 1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11 21:54:45


 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임지 신문에서도 표지에 박근혜 사진과 함께 <독재자의 딸>이라고 써서 내보내기도 했어요. 처음에 <스트롱맨>이라는 단어로 독재자라고 썼는데, 새누리당에서 <저건 독재자가 아니라 강하다의 스트롱, 사람의 맨이라는 뜻으로 강한 사람이라고 한 거다> 어쩌고 헛소리 해대니까 타임지에서 아예 다른 단어로 또다시 <독재자의 딸>이라고 써서 내보내기도 했고요.

 가족: 뭐? 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나: 말이 되고 자시고 이미 옛저녁에 일어난 사실이에요. 당장 인터넷에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데 보여드려요?

 가족: 뭐? 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나: 아 그러니까

 가족: 타임지에서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했다고? 야, 그랬으면 국제분쟁이야 국제분쟁!

 나: (거품물고 쓰러짐)



 외국 신문에서 박근혜를 나쁘게 말하면 국제분쟁인가보군요.

 국제분쟁이란 게 구체적으로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 설마 이런 건가?



 박근혜: 야 너희 나라 신문이 나 욕함 ㅠㅠ 혼내주셈

 외국: ㅇㅇ ㅇㅋㅇㅋ

 외국: 야~ 신문사 이놈들아~ 감히 너희가 박근혜를 욕해? 너희를 잡아가려고 왔다~!

 타임지: 으앙 나 쥬금 ㅠㅠ



 에휴 진짜….

 제주도의 40대 중반의 자영업자 사장 여성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심지어 이분은 새누리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아마도요. 본인은 그렇게 말합니다. 대선 때도 다른 사람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누군지는 몰라도.

 하지만 박근혜를 조금이라도 나쁘게 말하면 버럭버럭!! 소리 꽥꽥!! 아몰랑!!



 내가 언제 기회되면 녹음파일을 헤드셋으로 입력시켜서 인터넷에서 들을 수 있게 해서 올려보고 싶네요.

 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님.



 제주도의 50대 자영업자 사장 남성(스스로 박근혜의 열렬한 팬이라고 하던 듯)에게서는 <어 그거 뭐, 타임지 그거 그런 거 빨갱이들이 만드는 신문이니까 그렇지> 이런 비슷한 소리도 나왔었음.

 타임지가 박근혜 욕했다는 글이 올라왔을 때 댓글로 <ㅋㅋㅋㅋㅋ 어디 타임지도 빨갱이라고 해보시지?>라고 달리고 웃고 그랬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이분들은 박근혜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것도 모릅니다. 모르는 건지 인정을 안 하는 건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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