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잘 알지 못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워낙 난장판이라 나름 신경써서 보고 있는데
하나 눈에 들어오는건 안철수의 말과 그 신당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말이 다릅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삐쳐서 탈당 기자회견에서 더민주와는 연대가 없다고 못 밖았죠
근데 김한길은 우리가 원수가 된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고 새로 입당한 사람들도
은근슬쩍 단일화를 언급합니다
오늘 민병두도 수도권 절반은 단일화 하자는 발언을 했더군요
이번에 탈당 해서 안신당에 들어가려는 자들은 컷오프 20%에 걸쳐 있는 자들 일겁니다
이들의 목적은 자신들의 공천 그리고 당선이 최우선 입니다
그러기 위해 최우선 해결과제는 3자대결로 가면 승산이 없으니 단일화를 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안철수에게 필요한건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정부 지원금 88억을 받는것 입니다
이게 있으면 어느정도 선거 자금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들의 중간 지점에는 김한길이 있습니다
이 인간은 시스템 공천 하에서는 자기의 계파를 챙길 수 없으니 일단 탈당을 해서
안철수와 신당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계파가 흡수해서 신당으로 교섭단체를 구성 한 뒤
나중에 다시 더민주와의 단일화 협상을 해서 자신의 지분을 최대한 챙기겠다는
계산이 깔려있을거라 예상됩니다
그러면 안철수에게 88억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탈당한 자기 계파에게는
단일화를 해서 지분을 챙겨 줄 수 있다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황이 완성 되는거죠
팟캐스트를 들어보는데 분명 나중에 김한길이 단일화 가지고 땡깡 부릴거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 김한길은 협상에서 최대한 어깃장 놓으면서 수도권에서 자신의 계파들을 챙겨주려 하겠죠
분명 그렇다면 총선 직전에 온갖 미디어와 언론에서 단일화 협상에서의 싸움을 집중 조명할거라 봅니다
그래서 제 짧은 식견으로는 일찌감치 문재인 대표가 안신당과의 단일화는 없다고 해준다면
수도권 탈당 예상의원들은 자신들의 당선이 걸려 있어서 쉽게 탈당을 선택하기 힘들테고
안신당도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워 지면서 88억을 받지 못하고
선거자금 부족으로 많은 후보를 내지 못한체 고사하지 않을까 예상이 들었습니다
어줍잖은 예상글을 써 봤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면 겸허이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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