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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 대첩은 승리로 막을 내렸으나, N 대첩은 패할 조짐이 보이네요
게시물ID : sisa_647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9/4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1/12 0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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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분들, N 다는 거 찬성하는 분이나 찬성하지 않는 분이나 모두들 잘 생각해 보세요

N 안 달면 애초에 결집이라는 게 있기나 할런지

애초에 커뮤니티라는 게 정치적 노선을 함께 하는 조직따위도 아니어서,

흩어진 마음을 일련의 움직임으로 실체화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적들은 [ㅇㅂ]뭐 이따위 깃발 올리지 않아도 돼요

그들은 그냥 애초에 조직이니까

프로들이니까

그들은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통해 표심에 영향을 미치고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엄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N을 떼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N운동은 방어가 아니라 조작이 되니까요



좌표찍기라고 비난받는다구요?

이전부터 비난받았는데 좀 더 확실한 빌미를 제공하게 되어 우리쪽이 불리해진다구요?

애초에 저들은 프로들인데 무슨 순진무구한 어린아이같은 소립니까

조직 대 흩어진 개인 싸움에선 무조건 개인이 집니다

오합지졸 수 만 명이 똘똘 뭉친 정예병 500을 당해낼 수 있을 거 같습니까?

겁나서 도망치고, 난 뒤에 있어서 죽을 일 없으니까 가만히 있고,

앞에서 못 싸워서 왜 나한테까지 피해가 오게 만드냐고 자기 대신 죽는 사람 비난하고 있을 텐데 어떻게 이기겠어요



공격의 빌미는 항상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적들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도록 만드는 것이 'N이라는 상징표시를 글 제목에 다는 것'이라는 논리는,

N이라는 운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각성시키고, 나아가 혐오의 감정을 지양하고 참여를 지향하는 순기능과,

흩어진 개인에 불과하던 일개 커뮤니티 유저에게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핵심적인 기능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고 표면적인 것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좌표찍기요? 이런 게 좌표찍기라면 좌표찍기 해야죠. 안 하고 어떻게 이길 겁니까?

저 프로들은 우리가 출처만 적어도 

'오유에서 왔습니다. 엣헴~ 오유에서 출처적고 여론조작한당께요. 우리가 하면 조작, 늬들이 하면 민주주의냐?'

이딴 소리 꾸준히 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조직이기 때문이에요. 이걸 왜 자꾸 잊어버리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공격받는다구요? 그럼 공격을 받아쳐낼 생각을 해야죠

공격을 안 받고, 싸우지 않고 어떻게 이기죠? 매일 패해 있을 겁니까?

매일매일을 루저로 사는 게 좋아요? 자발적으로 이길 수 있어요?



'N을 다는 등의, 결집을 호소하는 어떤 기치'를 내세우지 않고 조직을 상대로 이길 수 있어요?

우리는 여전히 파편화된 개인으로만 존재할 텐데 어떻게 흐름을 만들어 내냐 그 말이에요

'N을 다는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현재로선 거의 유일하게 효과적인 결집의 매개체로 작동하는 것이 이 [N]이에요

다시 말하지만 'N을 다는 것'은 방법론이에요

깃발이고 기치이고 상징이고 필수불가결한 도구입니다

가히 천재적이라고 느껴질만큼 간단하고, 강력하고, 파괴력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것을 말하지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상징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항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겠다

너희들이 조직적인 조작을 지속한다면, 우리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참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

이런식으로 저항하지 않고 어떻게 조직의 악행을 멈추게 할 것입니까



자발적으로 하겠다는 건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겁니다

이승만이 항일무장투쟁을 했던 사람들을 비난하며 국민들에게 했던 쓰레기같은 말을 떠올려 보세요

각자 열심히 공부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며 실력을 키우고 있어라... 즉 아무것도 하지 마라

일제가 조직적으로 나라를 수탈하고 개개인을 탄압하는데 자발적으로 깃발 하나 안 올리면서 어떻게 그들을 이깁니까?

애초에 싸우지도 못하게 되는데, 어떻게 이길 거냐구요?

N을 다냐, 안 다냐가 본질이 아닙니다. 일단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 운동의 본질이자 목적입니다.



<요약>

1. 적들은 조직입니다. 돈을 들여 여론조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따라서, "조직적 여론조작을 어떻게 시민의 참여로 이겨낼 것인가?" 이것이 모든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2. 여론 조작을 분쇄하려는 자발적인 움직임은 현재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3. 일관되고 힘있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그 흐름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려면, 일단 함께 싸울 동지들이 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4. N이든 뭐든, 기치가 필요하고, 상징이 필요합니다.

5. 개인적인 생각으론 N 을 다는 것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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