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이등병 때 얘기임
정문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간부 한 명이랑 선임 한 명이 위병소 보수 작업중이었음
갑자기 간부가 총 뺏으려고 하길래 필자가 [안됩니다. 총은 제 애인입니다!] 라고 하면서 거절함
그러자 간부가 [ㅋㅋ 그럼 어디 애정행각 해봐?] 라고 함
까라면 까야하는 이등병이었던 필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K2에 볼을 부비부비 대면서
아주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사랑하는 K2양!] 이라고 중얼거림
순간 간부와 선임들은 아무 말이 없었지만 표정에서 [뭐야 이 미x놈은?] 이라는 한 마디가 전해져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