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에게 보내는 편지. 나야, 잘지내냐? 큼, 미대실기로 바쁜 시기. 수능이 끝나자마자 여느 학생들처럼 하루에 12시간 그림을 그린다. 하지만 꿈이 있으니, 성공을 바라니 중도이탈하지않고 잘 견디는 구나. 사실은 고집으로, 나는 가난하게 살고싶지 않다는 마음을 먹지않은 건 아니야. 하지만, 사람이라면, 야망을 한 번쯤은 품어도 되잖아? 그리고 성공에 다가서게 되는 거라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기를 바라잖아? 더 생각나는 말이 있었던 같기도 하지만 여기서 마칠게. 일찍 자야하잖아. 시간 날 때마다 오유눈팅은 한다만...
여튼 나야. 이 편지를 썼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기를 바래. 그리고 편지는 십년에 한 번 새해마다 쓰자꾸나. 너를 원망하지마, 행복자가 되라. 후회하지말고, 성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