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320180812128
20일 오후 3시 40분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대전 복합터미널에서 방금 본 내용이라며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휴가를 나온 이등병이 나라사랑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집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있었던 신한은행 전산망 마비로 인해 군 장병들에게 지급되는 '나라사랑카드' 역시 먹통이 된 것이다. 나라사랑카드는 신한은행 계좌로 개설돼 있다.
이 모습을 본 주변 승객들이 그 자리에서 현금을 모아줬다. 이등병은 덕분에 대전에서 대구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집에 갈 수 있었다고 이 누리꾼은 전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트위터 멘션은 30분 만에 234개가 넘는 리트윗(RT·재전송)을 기록하는 등 이 에피소드는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아직 인정이 살아있네", "이등병에게 4박5일의 휴가는 1분 1초가 금쪽같은데 돈을 주지 않을 수 없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