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작년에 부장님 이하 20명정도 직원들하고 대회의실에서 PT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내 노트북으로 하고 있었다. 근데 pt 중간쯤 되었을때 갑자기 여친한테 온 nate.... "오빠 나 오늘 생리끝났어.. 오늘 오빠 집으로 갈까?" ㅡ.ㅡ 시파.. 좃됐었다
부서원이 전부 남자인 우리 부서 회의때... PT 중에 후배에게서 "오빠!!!"라고 메신저 왔을 때, 전부 '우오오~~!'라고 탄성을 지르며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졌었다는... 무슨 사이냐고 물어보는 아저씨부터(메신저 보냈을 뿐인데-_-;;), 뜬금없이 소개해 달라는 노총각 형님까지...(사진이라도 보고 부탁하시지-_-;;) 부서가 아주 그냥...안습이에요...분위기가 칙칙함 ㅠ_ㅠ
나도 실수 집이 경기도인 내가 부산에 와서 직장생활은 한지 일주일 나이드신 과장 부장님들의 사투리로 인해 말길을 못알아먹는 신입으로 찍혔다. 어느날 사무실로 전화가 왔다. 나이든 목소리로 뭐라 뭐라 하길래 잘 안들리니 똑바로 말씀해주세요. 하니 야 당장 과장바꿔~~ 헉뜨 그냥 바꾸면 과장님한테 혼날꺼 같아서 실례지만 누구십니까? 여쭤 봤더만. "나 사장이야 ~~" 헉뜨 사장님 목소리를 못알아 듯다니 순간 당황한 나 재치있게 말했다. " 네 그럴줄 알았습니다." ^^;
내 동기는 ㅋㅋㅋㅋㅋ 아침 아홉시도 안됐는데 아는 동기한테 " 오늘 점심 뭐 먹을래?" 하고 쪽지보냈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상무인거 알고 식겁해서 상무실앞에서 내내 상무 기다리며 쫄고있엇다는 ㅋㅋㅋㅋ (혹시라도 없으면 들어가서 끌라고) 걸려서 그날 상무랑 둘이 점심먹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