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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노입니다.
게시물ID : sisa_648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쥐닭처리반
추천 : 19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1/12 1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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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러 찌라시들과 안철수를 비롯하여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친노 패권주의'
흔히들 말하는 친노..솔직히 실체가 없는 일종의 프레임이죠. 돌아가신지 7년이 다되가고 죽은 권력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힘이 있다고 무슨 득을 본다고 거기에 기대겠습니까.
뭐 친박도 있고 친이도 있으니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그 정신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을 친노라고 한다 칩시다.

그럼 저는 친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죄라도 지었습니까?
그가 누구처럼 독재를 했습니까?
외국과 굴욕협상이라 했나요?
부자감세라도 했나요? 서민들 쥐어짜기라도 했나요?
언론장악을 했나요? 국가기관을 여론조작에 이용이라도 했나요??
안보에 구멍뚫려 멀쩡한 군인들 다리짤리고 물에 수장시키기라도 했나요??
아님 기득권의 지배정당성을 위해 역사왜곡이라도 했나요??
멀쩡한 국토 파헤쳐 토목공사한다고 혈세를 수십조나 쏟아붓기라도 했나요??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노무현처럼 기득권을 놓고 정치를 한 대통령이 있습니까? 심지어 그는 사법부가 정권의 개가 되지 않도록 정권유지에 불리할 수도 있는 사법부 개혁까지 추진한 인물입니다.

미국 중국 등 강대국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 않는 선이 굵은 외교룰 지향하였고 자주국방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많은 언론들과 수구세력들이 대놓고 경포대 (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고 비아냥거렸죠?? 자 지금 이명박근혜 시대에 와서는 경제가 나아졌나요?? 오히려 참여정부때보다 양극화는 더 심해졌고 물가는 대폭 상승했으며 주가는 반토막에 경제성장률도 바닥입니다. 

지금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고 그나마 있는 일자리도 대부분 박봉에 자기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뿐더러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대부분입니다. 헬조선이라 불릴정도로요.

저는 솔직히 그가 그립습니다.
위압적이지 않지만 강력한 리더쉽 ...
기존 기득권 세력의 거대하고 부패한 끈을 끊어버리려 스스로 기득권을 놓고 권력과 권한을 국민에게 분배했던 그의 자세...
누구처럼 수첩에 적어줘도 어버버하지 않고 연설문 없이도 2시간을 연설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있던 대통령입니다. 그만큼 정치 경제 국방 외교 교육 모든 분야에서 자기철학이 확고했던 대통령...그립습니다.

여러 언론들과 수구꼴통들이 마치 노무현을 구태처럼 실패한 대통령처럼 몰고가 비아냥거리는게 가슴이 아파 몇 자 적었습니다.

안철수가 당깨고 나갈때 그 입에서 친노패권이라는 말만 안나왔어도 그를 그렇게 미워하고 원망하지 않았을겁니다. 차라리 문재인이 싫어서 문재인이 고집부려서 문재인으론 희망이 안보여서 나간다라 했으면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겁니다. 그 입에서 친노라는 말이 나오면서 스스로 노무현 정신을 부정한 것이기에 저는 그에게 실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 욕하든 비아냥거리든 저는 노무현 정신을 따르고 가장 대통령다운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친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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