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벤트 당첨으로 WBC응원하러 대만갔었는데, 참고로 본인은 한화팬,
대만 도착해서 구단별로 식사를 하던 때였음. 한테이블에 10명씩 앉는구조.
참고로 한화쪽은 30명중 여자사람이 5명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 5명이 우리 테이블로 다옴.
아직 서로 인사도 나누기 전이어서 서먹서먹하고 어색할때라 돌아가며 간단히 자기소개나 하자며 그러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있던 삼성팬이신 아지매가 불쑥 나타나셔서 하는말
(사투리)
" 와 너네는 무슨 5:5 미팅왔나~ 분위기 머이래 화기애애하노
너네는 어디팬이고? 한화~? 내 한화 좋아한데이! 내 대전가면 (삼성) 응원 열심히 안한다~ 너네 한화 쫌 이기라!"
.
.
.
.
.
.
.
.
.
.
.
이거 대놓고 놀리는건데,,, 아무도 이말에 화가나지 않았다는데서 웃프더라.
아지매 말투가 기분나쁘게 하는 말투는 아니셨음. 그리고 경기내내 가장 파이팅이 넘치던 분이셨음.
ps. 한화 시범경기 9등.......간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