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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32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도안알랴줌★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12 11:13:42
해군 수병 시절 잊지 못할 선임 이야기입니다..
본인보다 두깃수 선임이었던 그분은 대전의 유명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군에온 이쁨받는 스타일의 수병이었다.
육군에 비하여 체육활동이 다소 적긴 하지만 나름 기회가
생기는대로 츅구 농구 족구 탁구 등 즐겨하였다
그분의 일병 진급 이후 꺽여갈즈음 평소와는 다르게 운동에 대해
급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모든운동은 다 잘한다고 했다
포항항 출동중 열린 축구시합에서..
"잘한다" 한마디에 모두믿고 투톱체제로 그분을 넣었으나
후반즈음 같은편 통신병 수뱀에게 뒷통수를 두어대 맞고
"오랜만에 공을차서 감이 안잡힌다" 정도의 핑계로 다행이
버텨내었다. 며칠후 농구게임에선 워킹을 밥먹듯 시전하는
그분의 모습은 마치...체대생이 맞나?싶을정도로보였다
농구축구 엔트리에서모두 제외되었고 결국 다음번축구 시합땐
당직서던 후임을 축구에 참가시키고 그분은 당직을 서야 했다
날이 추워지면 실내에서 탁구를즐겨 했눈데
탁구는잘못한다던 그분은 냉동쏘기 게임에서 그동안의 수모를
모두갑아버렸다 그분이 잘한건지..모두가 못한건진
잘 모르겠다......
얼마뒤 테니스장 관리 작업원 착츌이되어 나와 함께 테니스
장 정리를 하고 간부들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는데
심판을 보던 갑판하사님은 룰을 잘 모르셨고..그분은 예상외로
잘 보눈것같았다. 내연선임 하사님의 추천으로 간부 테니스
대회 공식 심판이 되었고 이상하게 공이 커지면 그분은
점점 작아져갔다....
탁구와 테니스느 엘리트였던 그 분은..
정장님이 직접 호칭을 하사하셨고..
이름하여..."작은공" 이었다.
정장님 아래. 그분 위 정 총원은 그분을 작은공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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