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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인생길을 택하려 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3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피카츄
추천 : 8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1/08 02:17:04
이제 갓 스무살 된 핏덩이 입니다.

2살때 어머니가 절 데리고 집을 나오셔서 

아버지에 대해 아는건 이름 석자 뿐인채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머니 혼자서 절 고생하시면서 키우셨는데

이제 너무 힘이 드신가 봅니다.

철없이 놀고 먹고 하는 한심한 절 위해서 더이상 고생하실 힘이 없으신가 봅니다.

" 내가 너 보고 싶지 않아서 이 집을 나가고 싶다만, 늙은 아줌마가 나가봐야 할수 있는것도 없고
너가 나가도록 해라. "

그동안 너무 받기만 하여 항상 죄송했는데 이제 알바를 시작해서

돈을 받으면 맛있는 음식이라도 사드릴려고 했는데

많이 지치셨나 봅니다.

다음달에 집을 나가서 혼자 방을 구해서 살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 이제 너와 나는 모르는 사이다. 연락도 하지말고 외갓집 친척에게도 연락하지 말거라. "

알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말에 억울해 하고 어머니를 미워할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잘못하고 틀어진 행동을 너무나 많이 하였습니다.

사죄하고 용서하기엔 너무 늦었고, 어머니도 저의 사죄를 진심으로

보지 않으십니다.

예.. 제가 너무 못난 아들입니다. 인간으로써도 실패입니다.

그래서 이제.. 사회를 경험해보려 합니다.

쓰디쓰고 무서운 사회를 경험해 보면서 살아보려 합니다.

인생의 선배님들, 혹은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저보다 훨씬 어렵게 지낸 학생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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