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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6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다Ω
추천 : 0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2/18 01:59:28
짊어지니 짐이라고
내려노면 남이라고
가지려니 더 이상은 내 것이 아닐진데
남는 이는 목놓아 우는 아이뿐이랴
가슴에 멍그러진 것은 전부 내 탓이랴
말도 못하고 알음알음 모래알이 되어리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놔줬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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