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삼촌은 50대 후반이시구요. 택시 운전을 하십니다. 경기가 안좋다고 하시네요. 고향은 충북이십니다. 광주에서는 30년 넘게 사셨습니다.
2. 우선 더불어민주당 분위기가 너무 안좋답니다. 다들 국민당으로 민심이 옮겨간 것 같다고 하시네요. 택시 운전을 하시니 이런 부분에서 좀 더 민감하게 느끼시는 면도 있을듯 합니다.
3. 탈당의 이유도 더불어 민주당 간판으로는 어차피 당선되기 어려워서라네요. 어차피 더불어민주당으로 나와도 안된다는 거지요. 그럼에도 민심에는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국민당으로 간 탈당 의원들은 어차피 헌정치 아니냐고 했더니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래도 광주에 인물이 없어서 그 사람들이 당선될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4. 그럼에도 설 이후가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지금이야 바람을 탔지만, 설이 지날때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는지 두고봐야한다는게지요. 그 사이에 더불어 민주당에서 제대로 치고 나가고, 좋은 인물 공천한다면 다시 바람이 불 수 있지 않겠냐는 겁니다. 거기에 더하여 수도권의 지지율을 꼭 지켜야 한다고 하구요. 광주는 원래 될놈 밀어준다는 것이지요.
5. 안철수가 아직은 새정치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 인물들이 구태라는 건 안다고 하시네요. 좀 더 지켜보는 분위기랍니다. 진짜 괜찮은 사람들을 데려오는지 말이죠.
부산에서 광주까지 전화로 좀 분위기 여쭤봤습니다. 약간 걱정반 기대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