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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면 남는 자리는 색누리당 뒷간 밖에 없을텐데 말입니다.
게시물ID : sisa_648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nechang
추천 : 0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2 17:22:31
정치란게 주고 받고 협상하고 타협하면서 목적을 완수해 나가는 과정이죠. 과열된 경쟁이 심각한 자원 낭비를 불러 온다 하더라도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동안 정치적인 구조가 고도화 되고 시스템화 되는 반면 일당독재는 이와는 정반대의 과정이 되는데다 독재의 말로가 국가 해체 내지는 이에 준하는 사태를 불러 오게 되죠. 

물론 정당제가 이상적이고 이론대로 굴러 갔을 때의 소리이죠.

한국이 6.25 전쟁 이래 심지어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님 재임시절에조차 (구)민주당이 가지고 있던 색채는 차선이 아닌 차악이었죠. 뭐 까놓고 얘기해서 색누리당이 삼성이면 민주당은 1차 하청이고 색누리당 정치인이 삼성 이사급 임원이면 민주당은 원청 회사서 CEO 영입하는 꼴이었죠.

민주당이 그간 보신주의 예를 들어 국회의원 소환제, 공영방송 사장 임명 권한 국회 환수, 정치 검사 혁파 등등이 정당 차원에서 밀지는 총선 지나고 두고 봐야 할 테지만 그 보다 더 큰 문제였던 색누리 2중대가 본격적으로 해소 될 기미가 보인다는 것이죠.

당론이고 염병이고 본인 권력욕에 리비도가 달아 오를대로 달아 오른 인간들이 민주당 내에서 수도 없이 적전 분열 일으키면서 색누리당에 권력 헌납 해 오던 것들이 안모씨 덕택에 싸그리 축출이 이루어지고 있죠.

물론 외부, 아니 외부라고 하긴 그렇고 지 엄마랑 흘레붙을 개아드님 수준의 기레기들이야 더불어 민주당이 역사상 최악의 위기라고 떠들어 대지만 원론적으로 보자면 지금 더불어 민주당의 인적 구성 쇄신은 총선 패배 심지어 대선 패배를 당하더라도 충분히 대안이라 할 만큼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 나올 만큼(일본 속담입니다.) 그토록 바래 왔던 이상적인 정당 구성에 가까워 지고 보다 시스템적인 정당 정치에 가까워 지고 있죠.

가장 좋은 점은 빌어 처 먹을 놈의 국민의 탈을 쓴 투표권 가진 개님들에게서 표를 못 가져와도 된다는 점이죠.

솔직히 문재인 의원님이 민주당 대표가 되면서 가장 사소해야 할 총선 패배가 문제가 되는 이유가 친노 타령 해대는 인간들은 까놓고 얘기해 상종도 못 할 만큼 무식하다는 게 문제였죠. 정치적 사안에 관해서는 한도 끝도 없이 미칠듯이 무능한데다 권력욕은 목구멍 넘치도록 들어 차 있던 인간들이 같은 정당입네 뭉쳐 있다는 건 국개론보다 더 한 재앙이었죠.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의원님 개인적으로 탈당해서 신당 창당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지만 그리 될 경우 정치인 문재인이 완전히 매장 당할 가능성이 높았고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는 민주당내 색누리당 2중대가 해체 되는 것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쥐뿔도 안 보였었죠.

근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네요. 가능성 희박한 최선의 수가요.

기존 민주당의 야권 이미지는 굳힌 상태에서 인적 구성은 완전히 물갈이 한다 진짜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난 셈이죠. 

하지만 아직 매우 큰 문제는 남아 있는 상태죠. 호남 민심이 기존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기반이 되어 주었는데 모든 최악의 상황 총선,대선 패배를 당하더라도 제1 야당으로 남아 있어야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대안이 되어 줄 수 있는 거죠. 그쪽이 지지를 안해주면 당째로 문재인 의원님이 축출당한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는데...

안모씨 신당이 내용물은 색누리당2중대지만 그렇다고 호남이 판단하기로 갸들이 민주당이다 라고 하면 결국 판은 구민주당=색누리당 2중대&색누리당 이렇게 되는 거고 남은 선택지는 짐싸서 헬조선 탈출 밖에는 안 남는 거죠.

결국 총선에서 색누리당에게는 지더라도 안씨한테는 지지 말아야 할 상황이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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