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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꼴통들의 정말 부러운 점(댓글달기 운동에 덧붙입니다)
게시물ID : sisa_648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제카이사르
추천 : 3
조회수 : 2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12 21: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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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열린 우리당이 탄핵 덕분에 두둑한 지갑을 줍고 진보 진영의 원내 과반수 확보라는 전대미문의 기회를 잡고도 시원하게 말아 드시는 뻘짓을 보면서 속도 많이 쓰렸고 상대적으로 당시 한나라당의 전략과 전술이 얄밉도록 핵심을 짚으면서도 집요하리만치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걸 보고 정말이지 배울 건 배워보자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나중에  유의미한 의석확보가 된다면 또 정권을 잡을 수 있다면 진보라는 사람들도 악랄할 땐 악랄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1.하이에나 근성

노무현 정부 초기 검찰이 SK비자금 수사를 하던 중 최도술의 11억원 수수가 불거져나와 그 때 아마 이광재까지 엮어져서 검찰수사를 받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검사와의 대화까지 했던 상황이라 검사들이 누구 눈치 볼 상황도 아니었고 거기다 국민들이 검찰에 대한 응원도 높아 떡까지 해서 선물을 주고 했던 때이지 싶습니다. 그런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꿰고 있었던 한나라당이건만 계속해서 끈질기게 특검을 해야한다고 밀어붙여 노대통령의 10분의 1 발언이 나오도록 유도한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결국 최돈웅이가 100억을 꿀꺽한게 드러나서 깨갱하면서 이회창이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던 적이 있었죠.

한 번 물면 끝까지 놓지않는 하이에나 근성! 남이 잡아 놓은 먹이라도 가로채 먹는 걸 전혀 창피해 하지 않는 하이에나의 근성!

2.스미스요원의 분신술

영화 매트릭스에 나오는 스미스 요원이 자기 복제술로 인해전술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보수꼴통들의 쪽수로 마구잡이로 밀어부치는 전략은 욕을 먹지만 자신들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관철 시킨다는 면에서 눈여겨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군소리 안하고 일치단결해서 쪽수로 밀어붙이는 과감성 그 땐 좀 부럽더라구요. 과반수 의석과 민노당이라는 우군을 가지고도 여론의 눈치(그 마저도 누가 만든 여론인지 불분명했었죠)를 보느라 보안법 등 개혁입법을 날려 버렸던 병신 짓을 보며 진보 쪽에는  똑똑한 놈들이 많은 건지 헛똑똑이 선비님들만들이 많은 건지 아니면 겁쟁이들만 있는 건지 속에서 천불 많이 났더랬죠.

3.서울의 달 -한석규

오래전 MBC 주말 드라마로 인기를 누렸던 서울의 달.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한 석규를 스타의 자리로 이끌어 줬던 배신과 뻔뻔함,얍삽함의 극치를 보여줬던 캐릭터. 시골의 순박한 친구인 최민식의 등을 쳐먹고 제비짓을 하면서도 채시라를 꼬시려 온갖 추잡한 짓은 다했던 한 석규.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저격수 3인방 이라고해서 이 재오, 홍 준표, 김 문수 얘네 세 명이 뜬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 놈들의 특징은 확실한 물증도 없이 카더라로 일단 터뜨려보고 여론의 추이를 본 후에 지들이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아님 말고'식의 얄밉고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었습니다. '응 그래, 아님 말고' 진짜 죽통을 갈겨 옥수수를 몽땅 빼버리고 싶은 충동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지네편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었죠.


위의 얘기한 것들이 지들과 짝짝꿍이 됐던 찌라시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걸 알지만 진보쪽 사람들은 지나치게 점잖음을 추구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거기다 주변 눈치까지 졸라 봅니다. 체면이 밥 먹여 주는게 아닐진대 다음에 기회를 다시 잡는다면 꼴통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랄하고 철저하게 그들을 능가하는 악착같음으로 무장해서 개박살 함 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적과 싸우려면 적어도 적의 정체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적은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며 목숨을 압박해 오는데 그저 법에 어긋난다며 사람들 보기 민망하다며 비폭력에만 의존한다면 일제시대 때 그렇게 당하면서도 왕의 말씀만 따라야 한다는 순진했던 선비들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엄청난 위법행위를 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저 내가 응원하는 진영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운동 좀 하자는게 그렇게 큰 일 일까요?
물론 그 댓글의 옳고 그름, 즉, 진보가 옳은지 보수가 옳은지를 절대적으로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관을 자신있게 피력할 수 있을 정도의 당당함이 그렇게 잘못된 일일까요?

착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계속 같은 놈에 똑같은 수법으로 착하게 당하기만 한다면 그건 멍청하거나 비겁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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