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은 30살 남자입니다 전31살 남자구요

동생은 방위다니다가 몇일전부터 휴가(?)를 내고 집에만있어요

에피소드 몇가지 써볼게요.

십년전부터 동생은 주변에서 자기 욕하는게(혹은 자기얘기) 들린다고 했어요

어느날갑자기 윗집에 뛰어올라가더니 현관문을 발로차고 욕하면서 "나한테 욕하지마 ㅆㅂ새끼들아"

이랬어요

윗집엔 할머니 한분사시는데요.

어느날엔 맞은편 (아파트)동에사는 사람들이 자기를 욕한대요.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온집을 돌아다녀요

전 화가났어요 매일 저러는데 참다참다 미치겠더라구요

몇대때렸어요

맞고나서 경찰부르더라구요 하하

이때가 그놈 이십대 초반이었어요



더문제는 모든일을 주위탓으로 돌려요 그리고 아주 오래전 일들을 다 끄집어내요

예를들자면

싸우게되면 그녀석중딩때 있던일들을 다끄집어내요

엄마빠가 "우리아들 좋은대학 가야지"

라고 얘기한걸 지금까지 붙들고 늘어져요

당신들이 너무부담줘서 아무것도못했대요





자기가 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대요

다 들린대요 

그래서 경찰 불렀어요

걔보고 경찰속마음 읽어보라고 했어요

아무말도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