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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지명식 못보신 분들을 위해...
게시물ID : starcraft_21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5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1/09 13:37:13
[포모스펌]

○...정복자 박지수(르까프)가 등장하자 그의 별명인 징기스칸을 상징하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에 히어로센터에 모인 많은 팬들은 동시에 큰 웃음을 터뜨렸다.

○...STX의 진영수는 가수 '비'의 노래와 함께 까만 선그라스를 쓰고 등장했다. 이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팬들을 즐겁게했다. 그의 춤은 매우 진지했다.

○...조지명식의 히어로 이성은(삼성전자)은 예전 조지명식에서 상품으로 받았던 휴대용 게임기를 자랑하며 입장했다. 그리고 약간의 상반신 뒷모습 누드를 공개했다.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은 가면을 쓰고 등장한 뒤 평소와는 달리 도발적인 포즈를 취했다. 평소답지 않은 모습에 팬들은 매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와룡 신희승(이스트로)은 등장을 하면서 간단한 마술을 보여줬다. 그의 아이디인 Upmagic과 어울리는 등장 세리머니. 그리고 신희승은 자신의 이름을 박명수의 옆에 가져다 놓았다.

○...미남테란 민찬기는 '노숙자' 세리머니를 하면서 등장했다. 빨간 장막을 걷어내자 바닥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던 것. 이어 민찬기는 진영수의 옆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놓으며 '관심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클럽데이 온라인 MSL 조지명식 도발상 수상자인 김창희(온게임넷)은 이성은의 옆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놓으면서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도발적인 멘트를 날렸다. 

○...박영민은 새우깡? SK텔레콤 정명훈은 자신의 이름을 박영민(CJ)의 옆에 붙여 놓은 뒤 "아무나 붙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손이 가는대로 내 이름을 붙였다"고 말히기도 했다.

○...그동안 MSL 32강 A조에만 속했었던 김명운(웅진)은 "어차피 A조에 걸릴 것이라면 처음부터 A조인 것이 낫다"며 자신의 이름을 이영호(KTF)의 옆에 붙였다.

○...신상문은 머리에 장미꽃 한 송이를 꽂고 입에 한 송이를 물고 등장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그리고 조지명식의 MC 구지성에게 큰 장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원더오혁'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했다. 원더걸스의 팬으로 알려진 권오혁은 '노바디' 춤을 추며 등장해 골수 원더걸스 팬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표정이 세리머니에요!". 강민 해설이 박문기(이스트로)가 비장한 표정으로 등장하자 내뱉은 말. 그리고 박문기의 강한 각오 한마디를 들은 이승원 해설은 "이종격투기 선수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문기는 자신있게 "육룡과 붙고 싶다. 특히 김택용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MBC게임 측은 살아있는 전설 이윤열(위메이드)에게 MBC게임 A매치 200전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윤열은 지난 클럽데이 MSL 윤용태와의 8강에서 MBC게임 A매치에 200번째로 출전했었다.


○...이번 조지명식의 세리머니 상은 진지한 댄스를 선보인 진영수와 꽃을 든 남자 신상문이 받게 됐다. 이 두 선수는 상품으로 닌텐도DS를 받았다. 진영수는 세리머니 상 수상을 기념해 앙코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앙코르 댄스는 처음처럼 진지하지는 않았다.

○...'내가 프로게임단 감독이 된다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선수로는 김택용이 꼽혔다. 2위는 이제동, 3위는 허영무였다. 김택용은 "저는 저를 찍었어요"라며 "설문지에 있는 질문 중에 나에게 해당하는 질문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 대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32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병기 이영호(KTF)는 스틸드래프트 차례가 오자 자신의 이름을 김택용(SK텔레콤)의 옆에 붙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영호는 "최근에 진 것도 있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것 같다"며 대결을 희망했다.

○...아레나 MSL 우승자인 '정복자' 박지수(르까프)는 "WCG 최종예선에서도 지고, MSL에서도 지고 그 다음부터 프로토스전을 다 졌다"며 "(송)병구 형을 이기고 나면 다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송병구의 옆에 붙였다.

○...'김택용의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치어풀'이 화제. 한 팬이 준비한 이 치어풀에는 김택용이 마재윤, 고인규, 박재혁, 송병구와 다정하게 있는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이 남자들은 모두 이번 MSL에 진출한 상황이다.

○...폭군 이제동(르까프)은 복수를 원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제동은 자신의 스틸드래프트 차례가 오자 이성은과의 대결을 원했다. 이제동은 "사실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요즘 별로 안좋다고 하고 상대전적에서도 밀리고 있어서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독이 될수도 있는 선택이지만 그래도 피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이성은(삼성전자)은 이제동과의 대결을 반기는 모습. 이성은은 "원래 이제동 선수를 내 옆으로 불러 오려고 했는데 내 권한을 아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진 뒤 주춤하나 싶었는데 다시 잘하시더라"며 "이번에 다시 바닥으로 끌어 내려드리겠다"고 응답했다.

○...염보성-송병구-윤용태의 치열한 설전이 흥미로웠다. 염보성으로 시작된 이 파문은 결국 송병구와 윤용태를 이간질시키는 파국을 만들었고, 염보성은 바로 옆에 있는 김택용까지 끌어 들이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VOD나 재방송으로 확인하세요!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선수 1위로는 최종병기 이영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영호는 "내가 피하고 싶은 선수는 없다"고 말한 뒤 "나도 내 이름을 골랐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저그전 메카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희승과의 대결을 원한 박명수는 "요즘 신희승 선수가 메카닉으로 저그를 많이 잡는데 나하고는 아직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신희승은 "나도 박명수 선수에게 메카닉을 사용하지 않아서 대결을 생각하고 왔다"며 "프로토스에게만 메카닉을 하라는 말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응수했다.

○...박문기의 무서운 표정이 화제다. 이윤열은 "신상문 선수가 약한 선수와 붙고 싶다고 말했었다"고 말한 뒤 박문기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에 박문기는 무서운 표정으로 "예전 준프로 선발전에서 신상문 선수를 이기고 준프로 자격을 획득한 적이 있다"며 반발하는 모습. 이어 프로토스 육룡에 대한 질문에 "어차피 다들 프로토스고 도토리 키재기인 것 같다"고 도발적인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또한 김철민 캐스터가 "육룡 중에 퇴출되야 하는 선수는 누구냐"고 묻자 "여섯마리 다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성은이 박문기의 도발적인 말과 강렬한 눈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은은 "조금 지루했는데 박문기 선수의 선전 덕에 잠이 깼다"고 말한 뒤 "오늘 박문기 선수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은의 진영수, 마재윤에 대한 사랑은 이번 시즌 조지명식에도 여전했다. 이성은은 자신의 조로 진영수와 마재윤을 데려왔다. 그동안 조지명식에서 진영수, 마재윤에게 '시드나 따고 와라'식의 말을 들었던 이성은은 "이제는 내가 시드를 땄다"고 말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씻어냈다. 

○...로스트사가 특별상에는 염보성이 선정되어 닌텐도DS를 받았다. 도발상에는 이성은이 선정되어 MP3 플레이어를 받았고, 가장 기대를 모았던 토크왕에는 조지명식 최고의 화제를 만든 박문기가 선정되어 넷북을 선물로 받았다.

○...김택용은 자신의 옆으로 마재윤을 데려왔다. 그리고나서 김택용은 "예전에 마재윤 선수가 3회 우승을 하고 오라고 하셨었다"며 "3회 우승을 했으니 공식전에서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간만에 재밌는 조지명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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