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년전...무단횡단으로 2만원짜리 딱지를 받은적이 있따.... 물론 딱지치기를 하진 않았다..ㅡㅡ; 친구들은... "야 무단횡단 딱지 아무나 받는거 아니다...너 복받은거야 잘 봐봐..." 그러면서 내앞에서 무단횡단으로 도로왕복10회를 하곤..... "거봐...넌 복받은거야...." 그때 기억만하면 아직도 혈압이....... 번화가에서 무단횡단으로 딱지를 받아봤는가??? 이루 말할수 없는 쩍팔림...ㅡㅡ;;
난 오늘도 똑같은 장소에서 무단횡단을 하고 말았다...... 좌우를 살피고 냅따 뛰었다.....
순간...갑자기 경찰차가 나왔따...... 경찰차에서 방송이 나왔다..... "어이...거기 무단횡단....서봐요" 순찰차 위에 달린 확성기로 그사람 많은 번화가에서.... 방송을 타고 있었다.....
이런 ...ㅡㅡ;;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쏠렸다..... 어쩌지.....리와인드식으로 뒤를 뛰어 반대편으로 갈까.?ㅡ,.ㅡ 아니야.....장님인척 할까...ㅡㅡ;;
결론은 2만원은 너무나 아까웠다.....
난 달렸다.......
갑자기 순찰차가 싸이렌을 켜고 쫓아온다...ㅡ,.ㅡ 머이런 같은 경우가 있나..ㅡ,.ㅡ
"거기 검은티...검은티....서!!!"
순간 스팀 돌았다..... 어따 반말이여.....아무리 무단횡단 했다지만.... 반말을...하다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더 빨리 달렸다...ㅡ,.ㅡ
"거기 도주하는 검은티 빨리서!!!!"
이런 ....내가 무슨 살인이라도 저질렀냐? 경찰차에 쫓기고 있는날 바라보는 사람들....ㅡㅡ;; 난 이동네서 이제 다 놀았다...ㅠ.ㅠ 순간 용감한 청년들 세명 등장....ㅡㅡ;;; 도주하고 있는 나에게 달려들었다...... 주위에 여자들은 비명을 지른다..."> > ㅑ ㅇ ㅏ ~~~~~~" '닥X 이뇬들아...' 난 그들과 격투 끝에 아스팔트에 몸을 기댔다.... 경찰청 사람들 많이 봤는지.... 날 아스팔트에 눕히고 내손을 뒤로 꺽었다....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ㅡ,.ㅡ 쪽팔림......그런거 다필요없었다.... 뜨거운 태양에 달궈진 아스팔트 드럽게 뜨거웠다...... 난 거세게 저항을 했다....
"뜨거워.....아~~~~...드럽게 뜨겁네....ㅜ.ㅜ"
그 용감한 세청년은 날 더욱 거세게...압박했다..ㅡ,.ㅡ
"저 범죄자 아니예요...무단횡단하고 이까지 도망쳐온거예요..."
라고 말하기엔 내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300미터 정도를 도주하고 시민과의 격투끝에 붙잡힌 내가.....
"난 무단횡단했어요..."라고 말하긴 점 그랬다....ㅡㅡ;;;
순간 뒤에 경찰차가 섰다...... 사람들이 우루루....길을 터주기 시작하고 경찰 한명이...사람들 틈을 비집고 들어왔다....용감한 세청년은 경찰이 오자 자기 자신들이 자랑스러운듯....ㅡㅡ;;날 경찰에 인도했다... 난 세상에서 젤 불쌍한 표정으로..... 경찰을 쳐다봤다...... 경찰도 무단횡단으로 시민과 격투끝에 시민들곁에 둘러싸여.... 아스팔트에 널부러져 있던내게 동정심을 느꼈는지...... 뒷주머니 에서 뭔가를 꺼낸다....
'허걱 수갑인가????..구래...차라리 잡아가라....'
나의 기대도 잠시..... 뒷주머니에서 나온건....다름아닌.......
★★★지도장★★★
경찰:담부턴 무단횡단 하지 마세요.....!!
특공:(이씨X ..내인생 종쳤어...) 네....ㅠ.ㅠ
경찰은 다정하게 내손에 지도장을 쥐어주고 순찰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당..... 차라리 ....태워가지...ㅠ.ㅠ 용감한 세청년이 다가와 말했다....
"죄송합니다....."
솔직히 말이 격투지...일방적으로 얻어터졌다...ㅡㅡ;; '개X들 무단횡단자 잡고 무슨 표창이라도 받을줄 알았나..ㅠ.ㅠ' 서럽고 오해가 풀렸다는 생각에 울뻔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