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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동민이 오현민 준거 어느정도 수긍이 가요
게시물ID : thegenius_64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그린스
추천 : 0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9 00:16:39
마지막에 장동민이 생징 주기 직전에도 저는 
장동민 입장에선 오현민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줘서 내심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왜냐하면 오늘 지니어스 게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현민이가 동민의 플랜에 무언가 불만을 가지고 납득할 수 없다는 듯 볼멘소리를 하는걸 봤기 때문이에요. 
시청자인 저도 알아차렸는데 장동민 눈치야 뭐 귀신이니 그 긴 플레이 시간동안 현민이가 납득 못해서 입 튀어 나오고 볼빵빵해진 상태로 "아니 저형 왜 나한테 이렇게 하라고 하지?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냐? 나보고 어쩌라고 아 짜증...ㅜㅜ 나 계속이래야 되는건가..." 하는 걸 눈치 못챘을리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매 개임 안정적인 압승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상,  
콩처럼 비상하지만 언제나 반역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 해야 하는 파트너보단
저번 시즌 오래 해서 마음 편하고, 아직 어리고 마음이 약해서 자기 말엔 왠만하면 따라주고 머리도 좋은 오현민을 어르고 달래서 올라가는게 더 안정적이니까요.
 근데 만약 이번 회차에 생징을 안줬으면 오현민은 메인매치 플레이중에 스멀스멀 피어난 의구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잘못하면 다음 회차에 돌아설수도 있는 상황이였다고 생각해요.
 무슨 생징 하나로 그런마음이 들었다 안들었다 하냐 할 수도 있지만 301 과일가게를 떠올려 보시면,
김경훈이 핵통수 쳐서 단독우승 하고나서 그 다음회차에 연합이 없어질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쌩뚱맞은 오현민한테 생징을 줬죠. 사실 그날 오현민이 데메에 찍힐 일은 거의 없었지만 그냥 고마워해라~ 나 잊지마~ 명목으로 준거에요.
그런데 놀라운건 실제로 오현민이 그 다음 회차인 302때 저번주에 경훈이 형한테 징표도 받고 해서 자기가 도와줘야 될 것 같다는 인터뷰를 하죠 사실 그 생징 없었어도 자긴 안찍혔겠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받은게 있으면 돌려줘야한단 생각을 가지고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강맛탱이 묵찌빠 불러달라고 했을때도 끝까지 안알랴줌 ㅎㅎ 하면서 뻐팅겼었죠 (강용석 보복할거야 시전으로 부들부들하면서 불었던건 흑역사 ㅡㅠ)

그런걸 고려하면 장동민 입장에선 딱히 이번 회차에 누구를 줘도 이미 탈락자 지목을 입맞춰 놓은 상황에서 현민이한테 확신을 주려는 제스쳐 였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그냥 아무 생각없이 준거 같다고도 생각 드는게, 장동민은 뭔가 지목해야 할 때 딱히 중요한거 아니면 "역시 지목은 고유현민^^" 이런게 있는거 같아요 충신역적때던지 뭔가 남을 지목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한테 표를 못줄때는 항상 "그러면 저는 오현민 씨로 하겠습니다" 하는걸 많이 봐서 그냥 현민이를 교과서의 철수와 영희, 동사무소의 홍길동 같이 쓰는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장오연합이다 해서 게임을 노잼 만든다라는 시각도 이해 되지만 오늘 볼때는 별 불편 없이 봤었는데 안그러셨던 분들도 계셨던거 같아서 그냥 저의 의식의 흐름을 공유하고자 글 올립니다^.^

결론은 지니어스는 역시 개꿀잼!!!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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