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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문파라는 시스템에 관해
게시물ID : bns_42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론이
추천 : 0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13 02:42:12
섭게 글 보고 생각해봄. 문파란 무엇인가?
흔히 다른 게임들에는 길드가 존재하고 중세시대 때부터 존재해온 어느 한 집단을 일컸는 말이다. 길드의 목적은 어찌보면 기업과 비슷하다. 길드의 이윤창출이 목적이며 규모를 늘려가는 것도 길드의 목적이다. 이런 이윤창출과 규모를 늘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길드원' 이다. 아무리 소수 정예로 사람을 모아서 이윤을 창출하려고해도 반드시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인재들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세시대의 길드의 목적에 한한 말이다.
 게임내에서의 길드의 목적은 이윤창출이아닌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볼수 있다. 아무리 게임내에서 범접할수 없는 경지의 길드가 되었다고해도 길드원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돈'이 아닌 진짜 질긴 '유대감'이다. 한국사회에서는 이러한 유대감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망해가는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유대감에 얶매여서 게임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유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것인가? 그건 전적으로 리더와 그 리더를 따르는 길드원의 마음가짐에달렸다. 진심으로 내가 이 길드에 몸을 담고서 게임을 접는 그날까지 길드원과 함께갈수 있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길드는 번창할 것이고 길드원들간의 유대는더욱더 돈독해질것이다. 허나 이러한 유대감을 역이용하려는 자들때문에 망하는 길드가 한둘이아니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건 '개인주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남을 도와주기 보다는 그러한 돈과 시간으로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심적으로 안정이되고 행복지수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동물은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다.
 석기시대부터 인간은 무리생활을 시작해왔고 그러한 무리에 녹아든 인간은 행복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리더는 무리에 해가되는 존재는 가차없이 짤라냈고 이렇듯 인간은 단체에 소속되지 않으면 살수 없는 존재이다. 게임도 마찬가지이다.다만 게임은 가상이라는 공간이라는 것 뿐이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든 그 순간부터 인간의 생활이 시작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아마 모든 게임유저들(라이트 유저를 제외) 하고는 길드에 소속되어있는 유저가 90%는 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유저가 게임내에서 상위 클래스를 차지하고있는 것도 정설이다.
 여하튼 현재 인간의 세상은 철저한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공존하며 발전해오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개인주의를 지키면서 무리를 이탈하고 해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세계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이다. 게임도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인간의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는 남에게 해를 가하고 무리에 해가 되지 않기 노력을 해야한다.(무리에 소속이되어있다면) 내 자신이 이기적인 인간 이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느낀다면 언젠간 정상에 있는 내 자신을 볼수 있을것이다. 이것이 블소에서 문파의 중요성이며 문파이고 문파라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저희 섭에 문파 관련글 올라와서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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