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 모 마트에서 세개 한 세트로 사왔어요.
가을 소국이랑, 무럭무럭 잘 자란다는 아이비, 그리고 미니 분홍 장미.
이쁘게 피었길래 잘 키워서 꽃 피울 생각으로 전 봉우리 달린 화분을 사왔어요.
오자마자 물주고 다이소에서 산 액체 영양제도 하나 꽂아줬는데,
자꾸 잎 떨어지고 아래부터 누렇게 변하더라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과습상태면 그렇게 된다길래 금요일 오후부터 통풍 잘 되는 차광드는 창가에 두었어요,
근데 이젠 꽃 봉우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픽픽 꺾여요..ㅜㅜ
꽃 피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피기도 전에 져버리다니...ㅜㅜ 빛이 부족한가요?
원룸이라 아침에만 햇빛 좀 들어오거든요.
역시 장미는 무리였나, 괜히 데려와서 죽이는 건 아닌가 싶네요.. 날이 추워서 바깥에 내 놓기도 그런데..ㅠㅠ
장미 잘 키우시는 분들, 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