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날 떠났던 베트남여행이었습니다 ~~
대선때 오전 7시 비행기가 40만원이었고
오후 7시 비행기가 55만원이었어요 ㅎㅎ
투표하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15만원을 더주고 비행기 예약했는데 ㅠㅠ
대선결과는 흑흑...
그날 기분좋게 투표하고 인증샷 올리고 공항으로 갔는데...
여행돌아와서 보니 어머나 베스트 ㅎㅎㅎㅎ 추천 82로 베오베는 ㅠㅠ
호치민도착해서 공항에서 달러에서 동으로 환전했어요~
금액단위가 너무 커서 여행하는 내내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일단은 20만원만 바꾸고 다시 환전할려고 했는데...
5일동안 주구장창먹고 마사지도 매일하고 했는데도 다 못 썼어요 ㅎㅎ
여기는 저희가 호치민에서 묵었던 모벤픽이라는 호텔임돠~ ^^
밤에 도학하는 일정이어서 여자둘이서 헤맬까봐 공항에서 가까운곳으로 정했어요 ..
여기 호텔에 카지노도 있었는데...
한국사람들 거의 못봤는데 카지노에만 한국사람들 바글바글 -_-
저희도 호기심에 10만원만 넣었는데
할줄 몰라서 우물쭈물 ㅎㅎ
옆에 한국 아저씨 친절히 가르쳐주심...
저희 처음 했는데 1시간만에 23만원 따고 나왔어요 ~ 감격감격
돈 잃을까봐 뒤도 안돌아보고 얼른 나왔다는거 ㅎㅎ
여기는 대통령궁 ~
여기는 인민청사위원회 ~
여기는 중앙우체국 ~
호치민 시내에 있는 관광코스라 세군데 하루만에 후딱 다 보고 ㅎㅎ
백화점 들어가서 아무 요리나 주문 ~
그냥 누들같은건데 간장소스맛이 나면서 ,,, 먹을만 했어요 ^^
동남아 가면 항상 입에 달고 댕기는 망고스틴 ㅎㅎ
한국에는 얼려져 있어서 맛이 없고 ㅠㅠ
진짜 새콤달콤 맛나는 과일입니다 ^^
호치민에서 2일 보내고~
무이네로 고고 ^^
침대차라서 편하게 5시간 거리를 누워서 갔네요 ㅎㅎ
안에 화장실도 있고.. 싱기싱기
드디어 무이네 도착 ~ ^^
우리 호텔에 있던 해변이었는데 작지만 이쁩니다.
여기는 무이네에서 우리가 묵었던 로터스 무이네 리조트임돠~ ^^
가격대비 시설도 좋구요. 다만 위치가 무이네에 있는 호텔들 중에 제일 구석에 있어서
그래도 택시타고 무이네 나가면 몇천원 안하니까 ~~ ㅎㅎ
무이네에서 지프차투어를 했어요. 총 4군데 들려줍니다 ~
여기는 요정의 샘이라는 곳인데..
꼬맹이들의 안내를 받고 따라갔더니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오는데
팁을 달라네요.. -_-
지프차운전해주시던분이 꼬맹이들 돈 주지말라고 했었는데..
땡볕에 걸으면서 우리 말벗해주고 그래서 그냥 1달러 줬더니 2달라달라고... 헐...
2달라는 못주겠다,.. 했더니... 욕하는거 같더라구요... 느낌상 쎄~ ㅎㅎ
여기는 화이트 샌듄~
사막은 아니고 사구(모래언덕)인데...
정말 깨끗하고.. 베트남에 이런 곳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 대박 ^^
무이네에서 보케라는 마을에 씨푸드 파는 곳이 많아요~
랍스터랑 대하구이랑 조개 3접시에 맥주까지 먹고도 5만원가량~
완전 맛났네요.. 계속 대박대박 외치며 ^^
무이네에서 2박하고 다시 호치민으로 와서 공항가기전에 마지막 저녁만찬 ~
젠프라자라는 백화점안에 있는 "스시바"라는 일식 체인점입니다 ㅎㅎ
완전 맛있더라구요.. 장어도 살살 녹고..
밑에 롤도 정말 크고 맛있었는데.... 다 먹고 2개 남았네요 ㅎㅎ
그런데 우동은 정말 제 입맛에 안맞더라구요 ㅠㅠ
깔끔한 국물맛이 아니라 약간 비리고 기름둥둥 떠 있는 우동이라서 ㅎㅎ
매번 패키지만 가다가 자유여행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베트남 정말 매력적인 곳이더라구요 ~ ^^
그래서 친구랑 꼭 다시 갈려구요 ㅎㅎ
베트남 안 가보신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