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패갤은 처음인 듯 합니다.^^;
평소 눈팅을 자주 해온 사람이지만
한국인이라면 진정한 한국의 멋 하나 정도는 아셔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도포란 것입니다.
도포란?
조선 중기 이후 많이 착용하였으며,
관리들도 관청에 나아갈 때를 제외하고 사사로이 외출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착용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자 제가 두 장의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잘 봐주세요.
자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계시던 한복이지요?
자 그럼 사진 몇장을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엄훠. 대박...간지 폭발..ㅠ_ㅠ;>
자.. 어떠신지요?
이것이 바로 도포라는 겁니다.
이준기씨와 박시후씨 동일 인물인데
옷 하나만으로도 느낌이 확 틀려지지요?
사실 현재의 남자 한복은
정체성을 잃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뭐랄까..
억지로 이쁘게 만들려고 했다는 느낌?-_-;;
암울한 일제를 지나 급변하는 세계화에 발맞추다보니
전통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풍조가 확산되었죠.
때문에
우리의 것이 소중한 것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그저 편하고 잘 팔리는 이상한 짜집기 디자인(적어도 제 기준에는;;)의 한복이 늘어난 것입니다.
오죽하면 기모노는 활동성이 편해서 좋은데
한복은 불편해서 싫다는 말까지..
(흠. 그건 활동성의 문제인지라 더 언급하면 끝이 없을 것 같군요.)
오유 가족 여러분.
무조건 자국의 것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통을 지키고
제대로 된 것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것을 잊지 말고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며 관심을 가진다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훈훈한 군입대 소식으로
제대날짜만 기다리게 만든 멋진 남자
유승호 군의 도포 사진을 감상하시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승호양 기다릴께.
사실 넌 뭘 입어도 멋졍~아잉>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