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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5. [노유진의 정치카페] 유시민의 귀여운 깔데기
게시물ID : sisa_648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4
조회수 : 10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13 10:12:02
★ 정치카페에 물뚝심송님 나온 편 듣다가 유작가님 깔데기가 너무 귀여워서..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의 대 정치인도 나랑 비슷한 수준이다!! 이런 말씀을.. 확실히 듣고 있으면 진교수나 물뚝심송님처럼 정치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보다 노회찬 의원처럼 직접 정치에 참여한 분의 식견이 높고, 유작가처럼 입법부, 행정부, 대통령 측근 다 거치며 국정경험까지 있는 분의 내공은 더 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게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유시민이니.. 너무 아까운 사람이에요.


2016.01.05. [노유진의 정치카페] 83편(2부) - 정치는 룰이다
http://down-cocendn.x-cdn.com/data1/justice21/Cafe8302Mix0104.mp3

00:52:50

유시민 : 우리가 정치, 지금 앙겔라 메르켈이 장기집권 하고 있는데, 독일에서. 그러면 우리가 독일의 유명한 정치인 많이 알아요. 헬무트 콜도 알고, 뭐, 저 누구죠? 빌리 브란트도 알고, 요시카 피셔도 알고, 디트리히 겐셔도 알아요. 다 유명한 사람들이니까. 그러면 겐셔 외무장관이 한, 거의 한 20년을 외무장관을 했어요. 그 사람이 자유당 소속이에요, 자유민주당. 그 다음에 요시카 피셔가 외무장관 또 했는데, 그 사람이 녹색당이에요. 대단히 훌륭한 정치인들 같잖아.
그런데 그 사람들이 국내 정치에서 이룬 게 내가 한 정도에요. 솔직히. 내가 국민참여당 당 대표 할 때 지방선거에서 7.3% 얻었거든. 그게 녹색당 요시카 피셔가 대표할 때 얻은 득표율이에요. 디트리히 겐셔가 외무장관 했을 때 자유민주당 득표율이야.

노회찬 : 민주노동당은 13% 했습니다.

유시민 : 그러니까. 그게 무슨 소리냐 하면 독일은 진입과 퇴출이 굉장히 열려있어요. 국민들 속에서 일정 정도 수준 이상의 요구를 집약하기만 하면 그것이 국회 내에서 발언권을 가지게 되고, 그 발언권을 기초로 해서 다수 연합을 형성을 하면서..

물뚝심송 : 행정권력까지 가져갈 수 있고.

유시민 : 네. 비록 과반수 득표를 못 하는 정당이라도 자기 몫의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그 빛이 나는 거에요.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무슨 겐셔나 무슨 피셔만 못 해가지고 이렇게 욕 얻어 쳐먹는 게 아니에요.

김종대 : 아니, 근데 바랄 걸 바라야지.

유시민 : 아니, 30년 동안 이렇게 해서 불만족하면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정을 해야 되는데, 왜 인간들이 인정을 안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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