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김부겸과 맞붙는 김문수 인터뷰를 했는데
그 자체는 별 감흥없이 그냥저냥 듣고 넘어갔는데
그걸 듣고 보낸 청취자 문자 소개하는데 그거 듣다가 좌절했네요
뭐라냐면
자기가 "대구의 그 지역구에 사는데
김문수가 누군지 잘은 모르지만 새누리당 후보로 나온다니 기대를 해본다"네요
이 말에는 두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죠
1. 김문수가 누군지 잘 모른다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
(새누리당 사람으로 과거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이런거 다한거도 모르겠고
더더욱 과거 노동운동 민주화운동하다가 변절한것은 알수가 없겠죠)
2. 그래도 새누리당 후보라면 기대해본다--->누군지는 상관없다 무조건 찍어준다
듣다가
아...이런거구나
아무나 새누리당 딱지만 붙이고 가면 묻지마 당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ㅠㅠ
대구에 대해서는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새누리당에 맹목적 지지를 보내는 사람이 많은 곳...
이렇게 정의할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