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작이라는 강력한 네글자를 어찌할줄 모르겠네요.
어제 여론조작한다는 글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대로된 반박도 못했습니다. 이미 그런 댓글을 많이 보아왔고 무기력한 상태였기 때문이죠.
하룻밤 자고 나니 다시 힘이 생겨 글을 적습니다. 한두개의 글도 아니었고 너무 지쳐있었어요.
오유에 여론조작을 쳐보세요. 12일 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5일과 4일에도 그런 글이 많은데 어제는 참 유난히 많았습니다.
주장하시는건 이랬던 것 같습니다.
조작이란 가짜를 진짜로 만드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면
오유인들이 좌표찍고 화력지원하여 우루루 몰려가 '진짜 여론'인 척하여 '가짜 여론'을 만든다.
그래서 조작이다.
이건 쉽게 이야기하면요.
우리가 물건을 사러 네이버라는 편의점을 갑니다.
일반 사람들은 네이버편의점에 어떤 물건(댓글)이 있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나? 오유물건(댓글)이 네이버편의점에 잔뜩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유가 링크를 공유하여 그 링크를 통해 네이버편의점에 물건을 잔뜩 쌓아놓은 것이죠.
이것은 오유가 만들어낸 인위적인 네이버 편의점이니 그 오유물건을 쌓아올린 사람들은 잘못이라는 것이죠.
그럼 질문합니다.
오유는 남을 설득하지도 못하나요?
의견 개진을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반대하는 분들은 찬성하는 분들이 3.1운동과 5.18 등에 자꾸 빗대어 표현하니
일반 시민을 우매하게 생각하고 자신이 정의이고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도 일부 있겠지만 , 저도 그런 사람 싫습니다.
일베나 국정원이 네이버 편의점에 쌓아올린 것은 '가짜 물건'입니다.
거짓 정보와 자극적인 문구를 섞어서 일반 시민들의 눈을 찌뿌리게 하고 네이버 편의점을 떠나게 한 쓰레기들인 것이죠.
그런데 당신들은 오유인들이 열심히 쌓아올린 물건들을 똑같은 쓰레기취급한 것입니다. 찬성측은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죠.
오유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화력지원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질문합니다.
정치적으로 편향된게 잘못된 것인가요?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은 우루루 몰려가면 잘못된 것인가요?
이러이러해서 잘못했다에서 그 이유라는 것이 결정적 부분에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제대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대체 어떤 부분이 여론조작인지 설득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