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 당시 반란군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실패한 후
서빙고에 끌려가 45일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강제적으로 예편되고 6개월 동안 가택연금 생활을 함
이후 가족들 역시 두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비극적인 수난을 겪어야 했음
아버지는 "나라에 반란이 있을 때 충신은 반란군들에 의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단식하다가 사망
외아들은 갑자기 행방불명됐다가 한 달 만에 낙동강 근처 산기슭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
장태완 장군 사망 후 홀로 남은 부인은 우울증으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