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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담배를 끊게 했는데..
게시물ID : gomin_64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3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5/13 20:11:11

남자친구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가 담배를 안피우기 때문에 가끔 건강에 안좋다고 잔소리를 할 때도 있었죠.
어느 날 소원 내기를 했는데 제가 이겨서 반 장난식으로 '담배 끊어'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럴 줄 몰랐는데 정말로 끊더라고요.
저야 좋죠. 
그런데 담배 끊는게 쉽지 않다는 거 알고 있고, 남자친구 친구들도 다 담배피는 사람들이라 그게 더더욱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너무 무리한 소원을 말한 것 같아 마음이 좀 그랬어요.


그런데 요즘, 남자친구가 담배를 다시 피우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 앞에서는 절대 안 피우고, 담배와 라이터도 안 가져다니지만, 그 느낌이란게 있잖습니까.

사실 남자친구가 담배 피우는 거 크게 게이치 않았는데, (건강은 조금 염려되었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자 조금 난감하네요.

남자친구는 내 앞에서는 죽어도 담배 안피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담배라는게 그렇게 중독성이 심하다면 제 앞에서 너무 무리하고 있는거잖아요? 
이러다간 담배때문에 저랑 있는 시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면 어떡하죠? 

그렇다고 '사실은 너 담배피지?'
라고 말해서 남자친구가 숨기고 싶어하는 거짓말을 까발리고 싶진 않아요.

제가 담배를 펴봤으면 남자친구의 기분을 알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전혀 안 펴봐서.
조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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