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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거대화되는 섬 ‘마르티니크’ 10년간의 미스터리
게시물ID : humorbest_649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ㅴㅵㅫㅩ
추천 : 113
조회수 : 1669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23 13:03: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2 03:09:48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마르티니크 섬은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다가 1946년 프랑스 해외 현으로 편입된 곳이다.

현재는 카리브 해 최고의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1952년 마르티니크 섬에 발을 내딛은 생태환경 전문 기자 로베르 마지리트는 취재차 섬을 방문했다.

그런데 섬을 둘러보던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섬에 살고 있던 성인 남자의 키는 2m를 육박했고,

여자들도 전 세계 어느 여자들보다도 컸기 때문.

1950년대 유럽 사람들의 평균 키가 남녀 각각 175cm, 164cm였던 것에 비해

마르티니크 섬 원주민들의 키는 190cm 174cm로, 평균 15cm 11cm 각각 컸다.


심지어 마르티니크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성장속도 역시 다른 곳에 비해 컸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포도도 4개월 마다 한 번씩 열렸고, 그 크기도 매우 컸다.

더불어 개미의 크기도 8배 이상, 고양이만한 쥐까지 목격될 정도였다.


거대화되는 괴현상에 흥미를 느낀 로베르는 바로 취재에 나섰는데, 그러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모든 것이 1948년 부터 급격히 성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기사로 썼고, 커다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섬을 분석하도록 했다.


그런데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조사를 위해 섬에 머물던 과학자들의 키가 급격히 성장한 것.

한 과학자는 섬에서 머무는 1년 동안 10cm가 자랐고, 또 다른 과학자는 2달 동안 7cm나 자랐다.

최소 20년 이상 성장이 멈춰 있었던 사람이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에반드로는 마르티니크 섬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장시간 방사능 물질에 노출된 생물체에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1948년 들어 모든게 거대해지는 괴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마르티니크 섬 거대화 괴현상은 1958년, 10년 만에 정상으로 돌아갔다.

 

학자들은 오히려 거대화 현상이 정상으로 돌아온데 대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고,

마르티니크 섬의 10년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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