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자질(인문학적 소양, 정치철학, 지성, 통찰력, 역사의식)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증의 무대가 토론, 연설역량인데 박근혜가 연초에 해마다 보여주는 연두기자회견은 보는 이들을 한없이 쪽팔리게 합니다
영혼없는 어휘와 문장의 연속, 맥락없이 이어지는 정책의 나열, 기자들과의 피드백 생략...
어디를 봐도 지도자로서의 지성과 통찰력, 정치철학, 역사의식, 비전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근혜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두회견, 대국민담화, 국민과의 대화, 기자간담회를 비교해보면 수준차이가 너무 커서 지도자의 수준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에서 혼군이 다스리는 왕정시대로 퇴행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창피하기까지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나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중대한 국정연설만큼은 미리 숙고해서 직접 자기 머리와 손으로 숙성된 단어와 문장, 철학이 담긴 교감형 연설문을 발표했고 연설비서관은 큰틀에서 수정없이 교정만을 담당하는 역할에 그쳤는데 이명박근혜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떨어지다 보니 연설비서관들이 써준 영혼없는 연설문조차 소화하질 못하고 초등학교 애국조회 수준의 공허함과 짜증유발로 깨어있는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